태국, 신규 확진 · 사망 최다..집회 금지에 이동 제한도 강화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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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오늘(17일) 코로나19 신규확진자와 사망자가 역대 최다를 기록해 추가적인 확산억제 조치가 취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일간 방콕포스트 등 태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코로나19 상황관리센터(CCSA)는 오늘 코로나19 신규확진자 1만82명, 사망자 141명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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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오늘(17일) 코로나19 신규확진자와 사망자가 역대 최다를 기록해 추가적인 확산억제 조치가 취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일간 방콕포스트 등 태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코로나19 상황관리센터(CCSA)는 오늘 코로나19 신규확진자 1만82명, 사망자 141명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태국에서 일일 신규확진자가 1만 명을 넘어선 것은 처음입니다.
누적 확진자 및 사망자는 39만 1천989명과 3천240명으로 각각 증가했습니다.
태국 정부는 코로나 3차 유행 확산에 따라 확진자가 많은 방콕 및 인근 5개주 그리고 국경을 접한 남부 4개주 등 10개 지역을 대상으로 지난 12일부터 이동 제한 및 야간 통행금지를 실시했지만, 확진자는 계속해서 늘어나는 양상입니다.
이와 관련해, 태국 정부는 왕실 관보를 통해 집회 금지 방침을 발표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습니다.
이를 어기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만 밧(약 140만 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습니다.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는 SNS에 올린 성명을 통해 "시민들의 이동을 최대한 제한하기 위한 조치를 확대하고, 필수 업종만을 제외한 더 많은 시설을 폐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유영규 기자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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