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마감]WTI 0.2%↑..美소매판매 호조에 3일 만에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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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3거래일 만에 소폭 반등했다.
미국의 소비 심리가 5개월 만에 최저로 내려왔지만 소매판매는 여전히 강력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유가가 소폭 상승 지원을 받았다.
프라이스퓨처스그룹의 필 플린 수석시장분석가는 마켓워치에 이날 유가에 대해 "미약한 소비심리로 떨어졌던 유가가가 과잉반응이라는 평가에 기술적으로 반등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불안은 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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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국제유가가 3거래일 만에 소폭 반등했다.
16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8월 인도분 선물은 16센트(0.22%) 올라 배럴당 71.81달러를 기록했다.
북해 브렌트유 9월물도 12센트(0.22%) 상승해 배럴당 73.59달러로 체결됐다.
미국의 소비 심리가 5개월 만에 최저로 내려왔지만 소매판매는 여전히 강력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유가가 소폭 상승 지원을 받았다. 프라이스퓨처스그룹의 필 플린 수석시장분석가는 마켓워치에 이날 유가에 대해 "미약한 소비심리로 떨어졌던 유가가가 과잉반응이라는 평가에 기술적으로 반등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불안은 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플린 분석가는 "소비자의 휘발유 수요가 줄어들 것이란 우려가 고개를 들었다"고 말했다. 이번주 아랍에미리트연합과 사우디아라비아가 합의하면서 다음달 초부터 추가 증산이 유력시된다는 점은 유가를 계속해서 끌어 내리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주간으로 WTI는 3.7% 떨어져 3월 말 이후 최대폭으로 하락했다. 브렌트유 역시 2.6% 밀려 5월 이후 최대폭으로 떨어졌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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