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성남시장 전 정책보좌관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

정구희 기자 2021. 7. 16. 23: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은수미 경기 성남시장 수사자료 유출사건 당시 뇌물 혐의가 포착된 은 시장의 측근이 구속됐습니다.

수원지법 이기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늘(16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뇌물공여 혐의로 은 시장의 전 정책보좌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은수미 경기 성남시장 수사자료 유출사건 당시 뇌물 혐의가 포착된 은 시장의 측근이 구속됐습니다.

수원지법 이기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늘(16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뇌물공여 혐의로 은 시장의 전 정책보좌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이 부장판사는 "범죄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 및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습니다.

앞서 검찰은 은 시장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받던 2018년 10월 은 시장의 비서관을 만나 수사 결과 보고서를 보여준 혐의(공무상 비밀누설)로 경찰관 B씨를 지난 3월 말 기소하고, 추가 수사를 통해 당시 B씨가 자료 유출 대가로 성남시 이권에 개입하려 한 단서를 잡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은 시장의 정책보좌관이던 A씨가 B씨 측에 뇌물을 공여한 정황이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의 구체적인 혐의 사실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지만, 그 또한 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아 특가법상 뇌물 혐의가 적용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가법상 뇌물죄는 수뢰액에 따라 처벌이 다릅니다.

수뢰액이 1억원 이상일 경우 무기 또는 10년 이상의 징역, 3천만∼5천만원은 5년 이상의 징역,5천만∼1억원은 7년 이상의 징역에 처할 수 있습니다. 

정구희 기자koohee@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