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남아줘!'..토트넘 신임 감독 "그는 우리 선수, 다른 말은 필요 없다"

오종헌 기자 2021. 7. 16.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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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의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이 해리 케인(27, 토트넘 훗스퍼)을 언급했다.

영국 '풋볼런던'은 16일(한국시간) "토트넘에서 프리 시즌을 보내고 있는 산투 감독이 첫 번째 친선 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케인의 거취에 대한 견해도 밝혔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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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토트넘 훗스퍼의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이 해리 케인(27, 토트넘 훗스퍼)을 언급했다.

영국 '풋볼런던'은 16일(한국시간) "토트넘에서 프리 시즌을 보내고 있는 산투 감독이 첫 번째 친선 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케인의 거취에 대한 견해도 밝혔다"고 보도했다. 

산투 감독이 토트넘의 차기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계약 기간은 2023년까지다. 당초 토트넘은 4월 중순 조세 무리뉴 감독을 경질한 뒤 새 감독 찾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하지만 선임 작업은 쉽게 진행되지 않았고, 감독 자리가 공석이 된지 70일이 지나서야 산투 감독을 데려왔다.  

산투 감독 선임이 결정됐을 때는 프리 시즌 시작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었다. 차기 시즌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가야 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감독 철학에 맞는 선수 영입이나 불필요한 기존 자원들을 정리해야 한다. 

특히 이보다 선행되어야 할 것은 핵심 선수 잔류다. 케인은 지난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3골 14도움을 터뜨리며 득점왕과 도움왕을 쓸어 담았다. 하지만 토트넘이 무관에 그치자 구단 측에 이적을 요청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유로2020이 끝났기 때문에 본격적인 거취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산투 감독은 "케인은 우리 선수다. 다른 이야기는 할 필요가 없다. 지금 그는 유로2020을 뛰고 왔기 때문에 휴식을 취해야 한다. 나중에 케인이 구단에 복귀하면 다시 대화를 나눌 수도 있지만 당장은 아니다. 난 케인이 합류해 같이 일하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케인이 잔류하길 바랐다.

또한 이적시장 행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산투 감독은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뿐 아니라 구단의 다양한 사람들과 영입과 관련한 대화를 나누고 있다. 해야할 일들이 많다. 선수단 강화는 쉬운 일이 아니다. 적임자를 찾아야 한다. 현재 계속해서 이와 관련된 논의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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