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역전패' 권창훈 "패배가 습관되면 안 돼"

이상필 기자 2021. 7. 16.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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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창훈이 프랑스전 패배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은 16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평가전에서 1-2로 졌다.

이날 선발 출전한 권창훈은 후반 18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선제골을 터뜨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만약 권창훈이 이번 올림픽에서 메달을 딴다면 병역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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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창훈 / 사진=방규현 기자

[상암=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패배가 습관이 되면 안된다"

권창훈이 프랑스전 패배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은 16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평가전에서 1-2로 졌다.

이날 선발 출전한 권창훈은 후반 18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선제골을 터뜨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권창훈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비록 친선경기지만 패배가 습관이 되면 안된다"면서 "내일 도쿄로 가는데, 최상의 컨디션에서 경기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권창훈은 김학범호의 3명 뿐인 와일드카드 중 한 명이다. 리우 올림픽을 경험했던 선수이기도 하다. 그만큼 많은 것을 해줘야 하고 부담감도 클 수밖에 없다.

권창훈은 "와일드카드로서의 책임감은 매 훈련, 경기마다 느끼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팀"이라면서 "팀에 녹아들고 내가 잘할 수 있는 부분을 잘 준비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기존 올림픽대표팀 선수들과의 조직력 문제에 해서는 "감독님의 경기 스타일, 올림픽대표팀의 경기를 계속 봐왔다. 지금으로서는 크게 문제가 없다"면서 "팀으로 더 많이 뛰고 희생하면 강한 상대를 만나도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병역 의무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만약 권창훈이 이번 올림픽에서 메달을 딴다면 병역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하지만 권창훈은 "군문제를 위해서 올림픽에 가는 것은 아니다. 우리가 원하는 목표가 있고, 선수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 위해 올림픽에 가는 것"이라며 성숙한 태도를 보였다.

마지막으로 권창훈은 "경기 속도를 높이는 방법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다. 오늘 경기에서는 스스로 만족하지는 못한다"면서 "어떻게 하면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계속 고민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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