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범호 '맏형' 황의조 "마음 고생한 민재에게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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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호 '맏형' 황의조(29·보르도)가 소속팀 반대로 도쿄올림픽 출전이 무산된 수비수 김민재(베이징궈안)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했다.
이어 "(김)민재가 올림픽에 함께 가지 못하게 됐는데, 팀 전체를 대신해서 고맙다는 말을 전해주고 싶다. 민재 스스로도 잠 못 자고 스트레스받고 마음고생이 많았다. 고맙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면서 "가장 중요한 건 일본에 가서 최선을 다하고 좋은 결과를 내는 것이다. 2번의 평가전으로 문제점을 알았으니, 보완해서 첫 경기를 잘 치르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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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김학범호 '맏형' 황의조(29·보르도)가 소속팀 반대로 도쿄올림픽 출전이 무산된 수비수 김민재(베이징궈안)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평가전에서 권창훈(수원 삼성)의 페널티킥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1-2 역전패를 당했다.
지난 13일 아르헨티나와 평가전에서 2-2로 비긴 한국은 두 차례 최종 리허설을 1무1패로 마무리했다.
17일 결전지인 일본으로 떠나는 김학범호는 조별리그 B조에서 뉴질랜드(22일), 루마니아(25일), 온두라스(28일)와 경쟁한다.
황의조는 경기 후 대한축구협회가 유튜브로 진행한 비대면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이 경기에 최선을 다했다. 우리의 문제점을 찾은 경기였다"고 말했다.
이어 "(김)민재가 올림픽에 함께 가지 못하게 됐는데, 팀 전체를 대신해서 고맙다는 말을 전해주고 싶다. 민재 스스로도 잠 못 자고 스트레스받고 마음고생이 많았다. 고맙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면서 "가장 중요한 건 일본에 가서 최선을 다하고 좋은 결과를 내는 것이다. 2번의 평가전으로 문제점을 알았으니, 보완해서 첫 경기를 잘 치르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황의조, 권창훈과 함께 와일드카드로 뽑혔던 수비수 김민재는 소속팀 반대로 이날 올림픽 참가가 최종 무산됐다. 대체 선수로는 박지수(김천)가 발탁됐다.
황의조는 "(박)지수에게 아직 연락은 못 했다. 민재 결정도 오늘 알았다. 지수가 들어와서 팀에 최대한 빨리 적응하는 게 중요하다. A대표팀에서 호흡을 맞춰왔기 때문에 편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했다.
한국은 황의조가 후반 37분 교체로 나간 뒤 두 골을 실점하며 역전패했다. 팀 내 유일한 원톱 자원인 황의조가 나간 뒤 공격적인 날카로움이 사라졌다는 지적도 있다.
황의조는 이에 대해 "공격진 모두 스트라이커를 볼 수 있고, 여러 포지션을 봐야 하는 상황이 올 거란 걸 안다. 소통해서 공격 쪽에서 더 세밀하고 정교한 작업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공격 작업할 때 결국에는 상대 골문까지 가야 슈팅을 하고 골을 넣을 수 있다. 공격진 소통이 더 필요하다. 수비도 팀 전체가 돕고 있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 중요한 건 공격수들이 세밀한 플레이 방식을 익히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3년 전 아시안게임에 이어 올림픽까지 김 감독의 와일드카드로 큰 기대를 받는 황의조는 "이곳에 오면서 가장 먼저 한 생각은 선수들한테 부담을 주지 않겠다는 것이었다. 선배들이 나서서 부담을 더 줄 필요는 없다. 선수들에게도 즐기면서 하자는 얘기를 하고 싶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와일드카드와 기존 선수들 간의 호흡에 대해선 "모든 선수가 충분히 한 팀으로 훈련을 해왔다. 늦게 들어왔지만, 아는 선수들도 많고 스스로 팀에 적응하려 노력했다. 큰 문제 없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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