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우리의 문제점 찾은 경기..잘 준비하겠다"

이상필 기자 2021. 7. 16.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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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호 원톱 황의조가 프랑스전 소감을 전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은 16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평가전에서 1-2로 졌다.

후반전 들어서도 활약을 이어가던 황의조는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황의조는 "우리의 문제점을 찾은 경기였다. 일본에 가서 최선을 다하고 좋은 결과를 내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문제점을 알았으니 첫 경기까지 잘 준비하겠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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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 사진=방규현 기자

[상암=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우리의 문제점을 찾은 경기였다"

김학범호 원톱 황의조가 프랑스전 소감을 전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은 16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평가전에서 1-2로 졌다.

이날 한국은 권창훈의 선제골로 앞서 나가며 승기를 잡았지만, 경기 후반 연속골을 허용하며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최종 모의고사이자 출정식에서 승리하고 기세를 올리겠다는 계획도 이루지 못했다.

이날 황의조는 선발 출전해 전반전 동안 여러 차례 슈팅을 시도하며 한국의 공격을 이끌었다. 후반전 들어서도 활약을 이어가던 황의조는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하지만 한국의 공격은 황의조가 교체된 이후 급격히 무뎌졌고, 결국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황의조는 "우리의 문제점을 찾은 경기였다. 일본에 가서 최선을 다하고 좋은 결과를 내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문제점을 알았으니 첫 경기까지 잘 준비하겠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와일드카드이자 팀 내 유일한 정통 스트라이커인 황의조는 대표팀에서 중추 역할을 맡고 있다. 그만큼 부담감도, 책임감도 크다.

황의조는 "제일 먼저 생각한 것은 선수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었다"면서 "올림픽이라는 무대 만으로 부담을 느낄텐데 선배들이 나설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에게 즐기라고 이야기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기존 선수들과 와일드카드의 조직력이 안맞을 수도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모든 선수들이 한 팀으로 훈련을 해왔다. 우리가 늦게 들어왔지만 아는 선수들도 많고 적응하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뒤늦게 팀에 합류하게 된 또 다른 와일드카드 박지수에 대해서도 "지수가 팀에서 빨리 적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A대표팀에서 호흡도 맞췄었기 때문에 잘 도와주겠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보완점도 밝혔다. 황의조는 "가장 중요한 것은 공격 작업에서 어떻게 선수들을 공략하고, 슈팅을 하고, 골을 넣을 수 있을지이다. 공격진과 이야기를 해야 할 것 같다"면서 "공격수들이 조금 더 세밀한 플레이 방식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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