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드카드' 권창훈 "병역 위해 올림픽 가는 것 아냐..팀에 도움될 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랑스를 상대로 페널티킥으로 득점에 성공한 권창훈(27·수원)이 병역 문제 해결을 위해 2020 도쿄 올림픽에 출전하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권창훈은 "모든 선수들이 한 번 밖에 나가지 못하는 무대에서 조금이나마 팀에 도움이 되기 위해 가는 것이지 나의 군 문제를 위해 가는 것이 아니다"라며 "와일드카드로서의 책임감과 부담은 있지만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부분을 준비한다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프랑스를 상대로 페널티킥으로 득점에 성공한 권창훈(27·수원)이 병역 문제 해결을 위해 2020 도쿄 올림픽에 출전하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은 16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평가전에서 1-2로 역전패했다. 후반 17분 권창훈이 선제골을 넣었으나, 후반 38분과 44분 연달아 실점했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권창훈은 "일단은 패배한 것이 아쉽다. 비록 친선경기지만 지는 것은 습관이 되면 안 된다"고 총평했다.
이어 "오늘 경기 이후 분위기를 다시 띄워 도쿄에 가서는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를 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와일드카드로 김학범호에 합류한 권창훈은 아직 병역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 그렇기에 스스로에 대한 동기 부여도 있을 수 있다. 그러나 권창훈은 병역 혜택을 위해 올림픽에 출전하는 것이 아님을 분명히 했다.
권창훈은 "모든 선수들이 한 번 밖에 나가지 못하는 무대에서 조금이나마 팀에 도움이 되기 위해 가는 것이지 나의 군 문제를 위해 가는 것이 아니다"라며 "와일드카드로서의 책임감과 부담은 있지만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부분을 준비한다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와일드카드로서 중간에 합류해 한 순간에 좋은 조직력이 만들어질 수는 없지만, 이전부터 김학범호의 경기를 관심있게 봐 왔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다"며 "팀적으로 희생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올림픽 본선에서 어떤 상대를 만나도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권창훈은 김민재(베이징 궈안)의 대체 선수로 발탁된 박지수(김천)와 나눈 이야기를 공개했다.
권창훈은 "지수와 동기인데 발표 이후 '조심히 와서 보자'고 연락했다"며 "지수도 많은 부담이 있을텐데 팀이 좋은 길로 가기 위해서는 모두가 (지수를) 도와줘야 한다"고 말했다.
eggod6112@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文 딸 문다혜씨, 서울 이태원서 음주운전…"출석 조율 중"(종합)
- 지연·황재균, 별거 끝 결혼 2년만에 이혼…"좋지 않은 모습 죄송"
- 50대에 성폭행당한 후 4살 지능 된 24살 여성…안타까운 사망
- "피 묻히기 싫어 목 꺾어 산채 묻었다"…지존파·조양은 동경한 '막가파'
- 결혼식 뒤풀이서 신부 테이프로 칭칭…전봇대 매단 신랑 친구들 뭇매
- 알몸 외국인 대낮 서울 한복판 활보…모자·신발만 착용하고 '콧노래'
- 최준희, 엄마 故 최진실 쏙 빼닮은 청순 미모 "순한 맛" [N샷]
- 이효리♥이상순, 제주 떠나 9월 서울로 이사…평창동집 60억 매입
- 이민정, 변하지 않는 미모 "오늘이 가장 어린 날이래" [N샷]
- 오혜빈 "아버지 살리려 신내림 받은 지 8년…말 못 할 정도로 힘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