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창훈 재차 강조 "올림픽은 군 면제 위한 곳 아니다"

박대성 기자 2021. 7. 16.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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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창훈(수원 삼성 블루윙즈)가 올림픽 와일드카드 무게를 말했다.

권창훈은 "와일드카드 책임감은 매 훈련, 매 경기 가지고 있다. 무언가를 더 보여줘야 하는 자리다. 우리는 팀이다. 팀에 녹아들고 가장 잘 할 수 있는 부분들을 잘 준비를 한다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다짐하면서도 "군 면제를 위해서 올림픽에 가는 건 아니다. 원하는 목표가 있다. 선수들이 한 번 밖에 나가지 못하는 올림픽에 같이 나가서 도움이 되고 싶다. 나만을 위해서 가는건 아니다"고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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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창훈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권창훈(수원 삼성 블루윙즈)가 올림픽 와일드카드 무게를 말했다. 군 면제를 위해서 뛰지 않고, 팀이 설정한 목표를 위해 헌신을 강조했다.

한국 올림픽 대표팀은 1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초청 '2020 도쿄올림픽' 대비 프랑스와 평가전을 치렀다. 남미 아르헨티나에 이어 유럽 강호 프랑스와 맞대결에서 장단점을 파악했다. 권창훈 페널티 킥으로 선제골을 넣었지만, 연속 실점을 하면서 1-2로 패배했다.

김학범 감독은 선발에 플랜A를 가동했다. 유럽파와 와일드카드를 활용했다. 최전방에 프랑스 리그앙에서 뛰고 있는 황의조, 2선에 권창훈, 이강인, 엄원상을 배치했다. 김동현과 정승원이 더블 볼란치에서 공수를 조율했고, 포백은 강윤성, 정태욱, 이상민, 이유현에게 맡겼다. 골문은 송범근이 지켰다.

권창훈은 후반전까지 활발하게 그라운드를 누볐다. 왼쪽 측면에 배치됐지만, 공격 포지션 전역에 관여했다. 프리롤처럼 뛰면서 한국 공격을 이끌었다. 후반 17분에는 이동준이 파울로 얻은 페널티 킥을 처리하면서 골 맛을 봤다. 득점 뒤에 이동경과 교체돼 벤치에 앉았다.

선제골을 넣고도 연속 실점에 패배했다. 내일 도쿄로 떠나는 올림픽 대표팀. 권창훈은 경기 뒤에 기자회견에서 "패배는 아쉽다. 친선전이지만 지는 건 습관이 되면 안 된다. 하지만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다. 오늘 경기로 정신적으로 처지지 않고, 잘 회복하도록 모두가 힘을 모아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이 메달을 목에 건다면 군 면제 혜택이 있다. 와일드카드와 함께 또 다른 부담이다. 권창훈은 "와일드카드 책임감은 매 훈련, 매 경기 가지고 있다. 무언가를 더 보여줘야 하는 자리다. 우리는 팀이다. 팀에 녹아들고 가장 잘 할 수 있는 부분들을 잘 준비를 한다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다짐하면서도 "군 면제를 위해서 올림픽에 가는 건 아니다. 원하는 목표가 있다. 선수들이 한 번 밖에 나가지 못하는 올림픽에 같이 나가서 도움이 되고 싶다. 나만을 위해서 가는건 아니다"고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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