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제의 들어볼게!..'1년 뒤 FA' 포그바, 재계약-이적 놓고 고심

오종헌 기자 2021. 7. 16.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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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 포그바(28)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재계약 협상은 다소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포그바와 맨유의 재계약 협상은 빠르게 결론을 맺지 못할 것이다. 다가오는 시즌까지는 이 문제가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당시 포그바는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시즌이 재개된 이후 꾸준히 경기에 나섰고 맨유가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확보하는데 기여했다.

포그바는 내년 여름 맨유와 계약이 만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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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폴 포그바(28)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재계약 협상은 다소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포그바와 맨유의 재계약 협상은 빠르게 결론을 맺지 못할 것이다. 다가오는 시즌까지는 이 문제가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포그바는 2016년 유벤투스를 떠나 맨유에 복귀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맨유를 이끌 당시에는 잠재력이 높은 유망주에 불과했고 많은 기회를 받지 못했다. 하지만 유벤투스 이적 후 상황이 바뀌었다. 포그바는 자신의 기량을 유감없이 뽐내며 세계가 주목하는 선수로 성장했다.

이에 맨유는 8,700만 파운드(약 1,332억 원)의 이적료로 포그바를 재영입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잦은 부상과 태도 문제 등이 겹치며 기대 이하의 활약을 보여줬다. 2020년 상반기까지도 장기 부상에 시달리며 경기에 제대로 나서지 못했고, 이에 유벤투스 복귀설이 돌기도 했다.

하지만 2019-20시즌 막바지부터 상황이 바뀌었다. 당시 포그바는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시즌이 재개된 이후 꾸준히 경기에 나섰고 맨유가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확보하는데 기여했다. 지난 시즌 역시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신임을 얻으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6경기에 출전해 3골 3도움을 올렸다.

이제 재계약 관련 대화를 나눌 시기가 됐다. 포그바는 내년 여름 맨유와 계약이 만료된다. 이와 관련해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맨유는 포그바와 동행을 이어가고 싶어한다. 파리생제르맹(PSG)이 포그바에게 관심이 있지만 상황이 진전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디 애슬레틱' 역시 비슷한 내용을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맨유는 재계약을 원하고 있다. 그러나 포그바는 맨유 측에서 제의하는 내용을 먼저 들어본 뒤 더 나은 선택지 없는지 고심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포그바의 에이전트인 미노 라이올라가 재계약 조건으로 팀 내 최고 대우와 함께 초상권 등 각종 옵션으로 80만 파운드(약 12억 6,000만 원)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이적시장이 8월까지 이어지는 만큼 재계약 발표가 나오지 않을 경우 이적설은 계속해서 흘러나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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