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평가전] 김학범 감독, "실수는 한 번 족해, 본선에서 웃게 하겠다"

[스포탈코리아] 대한민국 올림픽 대표팀 김학범 감독이 프랑스전에 나온 실수 반복 금지를 강조했다.

한국은 1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랑스와 평가전에서 1-2로 역전패 당했다. 2실점 모두 집중력 부재와 실수로 나왔기에 아쉬움이 컸다.

김학범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하지 말아야 할 실수를 보여줬다. 본선이면 큰일 날 뻔 했다. 본선에서 나오지 않게 주의해서 좋은 경기 하겠다”라며 더 집중력 있는 경기력을 다짐했다.

-프랑스전 소감은?
코로나 사태에도 평가전 갖게 해준 정부에 감사 드린다. 평가전 자체로 좋은 경험이다. 우리가 하지 말아야 할 실수를 보여줬다. 본선이면 큰일 날 뻔 했다. 본선에서 나오지 않게 주의해서 좋은 경기하겠다.

-김민재 대신 박지수 선택, 조직력 문제 해결책은?
계속 생각하고 있다. 오늘 실책은 개인적인 판단 미스다. 충분히 수비 불안은 걱정하지 않는다. 완성된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얼마든지 상태를 봐야 한다. 팀 관계자와 본인과 체크했다. 어떻게 기용할 지 생각하고 있다. 서두르지 않고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시간을 가지고 발 맞추다 보면 어렵지 않을 것이다.

거의 출국 전에 확정 보다 어제 저녁에 절대 불가라는 통보를 받았다. 회의를 거쳐서 결정을 내렸다. 조금 가능성 있었는데 베이징의 반대가 강했다. 박지수를 선택한 이유디.

-2연전 소득은?
문제점을 찾아냈다. 잘 처방했기에 나오지 않도록 하겠다. 강팀하고 했을 때 나온 것이다. 본선을 앞두고 준비를 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다.

-평가전을 통해 본선 계획은?
좀 더 속도 있는 축구를 원한다. 우리가 본선에서 속도 있는 축구를 하지 않으면 쉽지 않다. 속도 있는 축구를 할 것이다.

-이동준 상태는?
발바닥 밀리는 현상이 있어 미리 교체 했다.

-올림픽 예상 성적은?
메달 목표는 변함 없다. 선수들 합심해서 준비했다.

-제로톱 외에 대안은?
황의조가 계속 경기 뛰기 쉽지 않다. 원톱과 투 스트라이커도 계산하고 있다.

-송범근에게 위로 말을 건낸다면?
큰 약이 됐을 것이다. 빨리 전개 하기 위한 것 같다. 실수는 한 번이면 족하다.

-2경기에서 가장 아쉬운 건?
자신감을 찾아가고 있다. 약간 위축되고 있다. 그런 걸 해소해야 한다. 속도 있는 축구를 빨리 전개해야 한다는 생각을 들었다.

-좌우 측면 수비를 다 썼다.
그 선수들을 믿고 있어 잘할 것이다. 믿고 준비하겠다.

-중앙 수비수들이 예상외로 잘 한 것 같다
상대 공격에 대응을 잘했다. 경기를 할수록 잘하고 있다. 후반에 많은 선수를 교체하면서 집중력이 떨어졌다. 본선에서는 이런 로테이션을 할 수 없다. 본선에서 어떻게 할 건 지 계산되어 있다. 착실하게 하면 결과를 낼 것이다. 지냑과 크리스 우드(뉴질랜드)는 비슷한 유형이다. 거기에 준비를 했다. 우리 선수들도 피지컬로 밀리지 않는다. 개인보다 주위 선수들이 협동하면 좋은 결과를 낼 것이다.

-본선에서도 로테이션을 돌릴 것인가
상황에 맞출 것이다. 우리 선수들 기량이 거의 비슷하다. 어떤 경기를 할 것인지 변화를 줄 것이다. 그 선수들이 베스트 전력이다.

-황의조, 권창훈 경기력 평가한다면
몸 상태는 70정도다. 본선에서는 몸이 올라올 것이다.

-팬들에게 출사표 전한다면?
프랑스 평가전 이겼으면 좋겠지만, 여러가지 원인으로 졌다. 우리 선수들 믿는다. 준비하고, 경기하면서 코로나에 지친 국민들에게 웃음을 주려면 승리하겠다. 평가전 졌지만, 본선에서는 좋은 소식 들려 드리겠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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