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석민 등 방역위반 4명, 잔여 게임 출장정지

서봉국 2021. 7. 16. 22:0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사상 초유 리그 중단 사태 발단이 된 프로야구 NC 박석민 등 선수 4명이 잔여 경기 출장 정지 중징계를 받았습니다.

구단도 제재금 처분을 받았습니다.

서봉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KBO는 박석민 이명기 권희동 박민우 등 방역 수칙 위반 혐의가 있는 선수 4명에게 72경기 출장 정지와 벌금 천만 원 씩을 부과했습니다.

NC가 올 시즌 144경기 중 절반 이상을 소화해 이들은 정규리그는 뛸 수 없게 됐습니다.

KBO는 "코로나19 확산이 엄중한 상황에서 5인 이상 모임 금지를 위반하며 물의를 일으켰고, 늦은 시간까지 음주 등 프로선수의 품위를 손상했다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선수단 관리 소홀로 리그 중단을 초래한 NC 구단에도 제재금 1억 원을 부과했습니다.

상벌위에는 선수 중 유일하게 확진 판정을 받지 않은 박민우가 출석했습니다.

앞서 이들 4명은 5일 밤부터 6일 새벽까지 서울 원정 숙소에서 일반인 2명과 사적인 모임을 했고 이 가운데 3명이 확진됐습니다.

결과적으로 NC와 두산에서 확진자와 밀접접촉자가 대거 발생하면서, KBO리그는 예정보다 일주일 빠른 7월 13일에 정규시즌 전반기를 종료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NC가 선수 명단을 공개하기 전부터 선수들의 일탈 행위가 알려지면서 여론이 들끓었던 상황.

코로나19 대응 매뉴얼만 보면 첫 방역수칙 위반 사례 근거가 명확하지 않았지만, KBO는 사회적 파장을 고려해 NC 선수들과 구단에 중징계를 내렸습니다.

김택진 구단주는 사과문을 냈고, NC 대표이사는 사퇴했습니다.

YTN 서봉국입니다.

YTN 서봉국 (bksuh@ytn.co.kr)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시각 코로나19 확진자 및 예방접종 현황을 확인하세요.

YTN star 연예부 기자들 이야기 [웹툰뉴스]

깔끔하게 훑어주는 세상의 이슈 [와이퍼]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