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대회 기간 중 중단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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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개막이 임박한 가운데 일본의 코로나19 상황이 계속 악화하면서 일각에서는 최악의 경우 대회 개최 중 중단 가능성도 제기된다.
대회조직위원회의 전문가회의 좌장인 오카베 노부히코(岡部信彦) 가와사키시 건강안전연구소장은 "감염이 확산해 제4파가 닥쳤을 때의 오사카처럼 도쿄에서 환자 입원이 불가능한 상황이 된다면 대회 중단도 생각해야 한다"고 아사히신문에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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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사흘째 하루 1000명대 확진
전문가, 폐막 후엔 2400명대 분석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는 대회 개막을 1주일 앞둔 16일 대회 추진본부 회의에서 “감염 대책을 철저히 지켜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고 안전한 대회를 실현하기 위해 높은 긴장감을 갖고 대처하라”고 지시했다.
일본의 코로나19 상황은 다섯 번째 대유행을 뜻하는 제5파(波)로 치닫고 있다. NHK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전국의 신규 확진자는 도쿄 1217명을 비롯해 3432명으로 집계됐다. 사흘 연속 하루 확진자가 도쿄 1000명대, 전국 3000명대를 기록했다.
도쿄도(都) 전문가회의는 15일 올림픽 폐막(8월8일) 직후인 다음 달 11일 무렵에는 신규 확진자가 하루 평균 2406명에 달할 것이라는 분석을 보고했다. 분석대로라면 지난해 말∼올해 초 확진자가 급증했던 제3파 때보다 심각한 상황이 된다.
대회조직위원회의 전문가회의 좌장인 오카베 노부히코(岡部信彦) 가와사키시 건강안전연구소장은 “감염이 확산해 제4파가 닥쳤을 때의 오사카처럼 도쿄에서 환자 입원이 불가능한 상황이 된다면 대회 중단도 생각해야 한다”고 아사히신문에 의견을 밝혔다. 그는 필요한 의료를 제공할 수 없는 상황이 된다면 “올림픽을 하고 있을 때가 아니다”라면서 대회기간 중이라도 일본 정부나 조직위에 중단을 요구할 것이라는 견해를 표명했다.
도쿄=김청중 특파원 c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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