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연맹회장기] 호계중 조 1위 견인 윤용준 "목표는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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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계중이 난적 인천안남중을 꺾고 조 1위로 결선 토너먼트에 올랐다.
천대현 코치가 이끄는 호계중은 16일 경북 김천 실내보조체육관에서 계속된 2021 연맹회장기 전국 남녀 중고농구대회 남중부 예선 마지막날 경기서 안남중을 95-80으로 눌렀다.
승리한 호계중은 2승으로 조별리그를 마감, G조 1위로 다음 라운드로 향했다.
조 1위 원동력을 묻자 윤용준은 "나뿐만 아니라 다른 팀원들도 제 역할을 잘해준 것이 조 1위를 한 원동력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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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계중이 난적 인천안남중을 꺾고 조 1위로 결선 토너먼트에 올랐다.
천대현 코치가 이끄는 호계중은 16일 경북 김천 실내보조체육관에서 계속된 2021 연맹회장기 전국 남녀 중고농구대회 남중부 예선 마지막날 경기서 안남중을 95-80으로 눌렀다. 윤용준(178cm G)을 비롯해 4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 팀 승리를 합작했다. 승리한 호계중은 2승으로 조별리그를 마감, G조 1위로 다음 라운드로 향했다.
윤용준은 이날 37분 동안 코트를 누비며 27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빠른 스피드를 앞세워 적극적으로 상대 골문을 두드렸고, 간간이 외곽슛도 터트리며 공격을 주도했다.
천대현 코치는 윤용준에 대해 “스피드와 슛을 겸비했고, 두루두루 다 할 줄 안다. 다만 가드로서 패스가 약하다. 수비도 대인방어는 괜찮은데, 순간적으로 수비 집중력이 흐트러질 때가 있다”라고 평가했다.
경기 후 만난 윤용준은 “이겨서 좋다. 어려운 경기가 될거라 생각했는데, 동료들이 모두 잘해준 덕분에 생각보다 쉽게 풀어갔던 것 같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초반엔 슛이 잘 들어갔으나 후반으로 가면서 체력이 빠져 점점 슛 감각이 떨어졌던 것 같다. 그리고 집중력도 후반으로 갈수록 떨어져 패스 미스도 나왔다”라며 자신의 활약상을 돌아봤다.
이날 경기는 양 팀 모두에게 중요한 경기였다. 승자가 조 1위를 차지하기 때문. 초반부터 치열한 승부가 이어진 가운데 승리의 여신은 호계중의 손을 들어주었다.
조 1위 원동력을 묻자 윤용준은 “나뿐만 아니라 다른 팀원들도 제 역할을 잘해준 것이 조 1위를 한 원동력이다”라고 말했다.
윤용준은 우연한 기회에 농구공을 잡았다. “엄마와 농구를 보러 갔다가 호기심이 생겨 시작하게 됐다”라며 농구를 시작한 계기를 들려준 그는 “처음에는 클럽에서 농구를 배우다가 당시 코치님의 권유로 엘리트 무대로 옮겼다”라고 덧붙였다.
윤용준의 롤 모델은 안양 KGC인삼공사의 변준형.
“KGC인삼공사의 변준형 선수가 내 우상이다. 일대일 상황에서 혼자 공격을 마무리할 수 있는 선수라 닮고 싶다.”
호계중은 시즌 두 번째 대회였던 협회장기서 우승을 노렸으나, 휘문중에 가로막혀 결승 진출이 좌절된 바 있다. 디펜딩 챔피언 화봉중이 불참한 상황에서 호계중은 3년 만에 우승 타이틀을 넘본다. 윤용준 역시 목표는 우승이라며 힘줘 말했다.
#사진_홍기웅 기자
점프볼 / 임종호 기자 whdgh1992@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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