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한 NC 선수 4명, 72경기 출장 정지

신수빈 2021. 7. 16.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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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는 프로야구 NC의 박석민, 박민우, 권희동, 이명기가 72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습니다.

KBO는 오늘(16일)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NC 구단과 선수 4명을 대상으로 상벌 위원회를 열었습니다.

상벌위원회는 선수 4명에게 72경기 출장 정지와 벌금 1천만 원의 징계를 내렸고, NC 구단에는 제재금 1억 원을 부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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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는 프로야구 NC의 박석민, 박민우, 권희동, 이명기가 72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습니다.

KBO는 오늘(16일)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NC 구단과 선수 4명을 대상으로 상벌 위원회를 열었습니다. 상벌위원회는 선수 4명에게 72경기 출장 정지와 벌금 1천만 원의 징계를 내렸고, NC 구단에는 제재금 1억 원을 부과했습니다.

상벌위원회는 "코로나19 확산이 엄중한 상황에서 정부의 수도권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를 위반하며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일으켰다"며 "경기를 앞두고 늦은 시간까지 음주하는 등 프로 선수로 지켜야 할 기본적인 본분을 지키지 않는 등 품위손상행위에 해당한다"고 징계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NC는 이번 시즌 144경기 중 70경기가 남아있고, 징계를 받은 네 선수는 남은 경기를 뛸 수 없게 됐습니다.

또 NC 구단에 대해서는 "선수단 관리 소홀로 인해 결과적으로 리그 중단이라는 심각한 결과가 초래됐고, 그로 인해 리그의 명예가 훼손됐다고 판단해 KBO 규약 부칙 제1조 [총재의 권한에 관한 특례]에 따라 제재금 1억 원을 부과한다"고 밝혔습니다.

징계 처분이 나온 뒤 김택진 NC 구단주는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김택진 구단주는 "구단주로서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지고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 또 "이번 사태와 관계있는 구단 관계자와 선수들은 결과에 합당한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곧바로 황순현 NC 대표이사가 사퇴했습니다. 황 대표는 "구단 내 선수들이 일으킨 물의와 그로 인한 파장으로 인해 야구팬 여러분과 KBO 리그에 피해를 끼친 데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습니다.

신수빈 기자 (newsub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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