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순현 NC 대표, 코로나19 논란 책임지고 사퇴

김지수 2021. 7. 16.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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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 은폐 의혹을 받고 있는 황순현 NC 다이노스 구단 대표이사가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 과정에서 박석민, 이명기, 권희동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NC 구단은 선수들의 방역수칙 위반을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NC는 지난 14일 김종문 단장이 직무에서 배제된 데 이어 황 대표까지 사퇴하면서 구단 수뇌부가 전면 교체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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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 은폐 의혹을 받고 있는 황순현 NC 다이노스 구단 대표이사가 자리에서 물러났다.

NC는 17일 오후 보도자료를 내고 황 대표가 최근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한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구단을 통해 "저는 이번 사태의 책임을 지고 구단에서 물러나고자 한다"며 "구단 내 선수들이 일으킨 물의와 그로 인한 파장으로 인해 야구팬 여러분과 KBO 리그에 피해를 끼친 데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황순현 NC 다이노스 대표이사가 1군 선수단 내 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16일 사퇴했다. 사진=MK스포츠 DB
NC는 지난주 잠실 원정 숙소에서 박석민(36), 이명기(33), 권희동(31), 박민우(28) 등 1군 선수 4명이 방역수칙을 위반하고 외부인 2명과 사적모임을 가진 사실이 밝혀져 논란을 빚었다.

이 과정에서 박석민, 이명기, 권희동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NC 구단은 선수들의 방역수칙 위반을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NC는 지난 14일 김종문 단장이 직무에서 배제된 데 이어 황 대표까지 사퇴하면서 구단 수뇌부가 전면 교체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황 대표는 "NC가 다시 팬들로부터 사랑받는 구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구단관계자와 선수들이 합심하여 노력해 나가기를 기원한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김지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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