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반기행' 마리아 부모님, 포천 밥상 투어 깜짝 손님
[스포츠경향]
식객 허영만이 ‘트롯 미녀’ 마리아를 만난다.
오늘(16일) 밤 8시 방송되는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트로트에 빠진 글로벌 미녀, 마리아와 함께 경기도 포천의 여름 밥상을 만난다.
‘내일은 미스트롯2’가 낳은 ‘글로벌 트롯 미녀’ 마리아가 ‘백반기행’을 찾았다. 유창한 한국어 구사는 물론 능수능란한 트로트 꺾기로, 미국인이지만 ‘한국인의 피’가 흐르는 것 같은 마리아는 한국 음식도 좋아한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마리아는 ‘한식 TOP3’로 떡볶이, 김치순두부찌개, 양평선지해장국을 고르며 ‘얼큰 칼칼한’ 아재 입맛을 공개해 반전 매력을 더했다.
식객 허영만과 마리아는 물맛 좋은 고장으로 유명한 포천에서 가장 먼저 맛봐야 한다는 ‘동치미막국수’를 맛보러 향한다. 주인장이 150m 아래에서 터져 나온 암반수로 매년 가을 동치미를 담근다고. 요즘 같은 무더운 여름, 시원한 동치미 국물에 찬 성질의 메밀면이 더해지니 체온을 내려주기에 안성맞춤이다. 하지만 마리아가 한국인은 물론 외국인에게도 ‘강력 추천’하고 싶은 메뉴는 따로 있었는데, 바로 매콤하게 무친 명태회가 올라간 ‘명태회막국수’였다. 주인장이 정성으로 만들어 낸 동치미막국수와 명태회막국수에 두 식객은 젓가락을 내려놓질 못했다. 두 사람이 감탄한 막국수 맛이 공개된다.
한편, 식객 허영만은 마리아의 유창한 한국어 실력에 여행 내내 감탄을 연발했다. 마리아는 “(저의) 국어 선생님은 바로 ‘인터넷’”이라면서 “인터넷 덕분에 소통의 어려움을 느낀 적이 한 번도 없었다”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마리아의 화끈하고 솔직한 언변에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한 식객의 모습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포천 백반기행에 마리아의 부모님이 ‘특별 손님’으로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딸처럼 “한식을 사랑한다”는 마리아의 부모님은 눈앞에 펼쳐진 ‘한식의 세계’에 시선을 떼지 못했다. 마리아 부모님이 “Wow, Oh my gosh”라며 감탄한, 미국인 입맛을 사로잡은 포천의 밥상이 공개된다.
‘글로벌 트로트 여신’ 마리아와 함께한 포천 백반기행은 오늘(16일) 밤 8시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혜정 기자 hck7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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