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4명, 72G 출장정지+제재금 1000만원 중징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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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수칙을 위반한 상태로 숙소에서 음주를 벌여 프로야구 전반기 조기 중단의 빌미를 제공한 NC 다이노스 선수 4명이 남은 시즌 경기에 뛸 수 없게 됐다.
NC 구단에는 선수단 관리 소홀로 인해 결과적으로 리그 중단이라는 심각한 결과가 초래됐고, 리그의 명예가 훼손됐다고 판단해 KBO 규약 부칙 제1조 총재의 권한에 관한 특례에 따라 제재금 1억원을 부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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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방역 수칙을 위반한 상태로 숙소에서 음주를 벌여 프로야구 전반기 조기 중단의 빌미를 제공한 NC 다이노스 선수 4명이 남은 시즌 경기에 뛸 수 없게 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6일 상벌위원회를 열고 박석민, 박민우, 이명기, 권희동에게 72경기 출장 정지의 중징계를 내렸다.
상벌위는 KBO규약 제151조 품위손상행위에 근거해 이같이 결정했다. 제재금은 각각 1000만원이다.
NC가 이미 144경기 중 74경기를 소화해 이들 4명은 올 시즌 그라운드에 복귀할 수 없다. 구단 자체 징계가 더해진다면 출장 정지 경기수는 더 늘어날 수도 있다.
NC 구단에는 선수단 관리 소홀로 인해 결과적으로 리그 중단이라는 심각한 결과가 초래됐고, 리그의 명예가 훼손됐다고 판단해 KBO 규약 부칙 제1조 총재의 권한에 관한 특례에 따라 제재금 1억원을 부과했다.
1억원은 역대 최대 제재금이다. 과거 NC(승부조작)와 키움 히어로즈(현금 트레이드)가 5000만원의 벌금을 문 적이 있다.
4명의 선수들은 지난 5일 밤 10시 이후 서울 원정 숙소에서 박석민의 지인 2명과 함께 술을 마셨다. 5인 이상 집합 금지 위반이었다.
해당 일탈 행위가 수면 위로 떠오른 것은 지인 중 한 명이 코로나 양성 반응을 보인 지난 8일이다.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4명의 선수 중 백신을 접종한 박민우를 뺀 3명의 선수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
이들과 함께 두산 베어스에서도 2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서 KBO는 지난 12일 긴급 이사회를 열고 전반기를 예정보다 1주일 먼저 끝냈다. 팬들은 방역수칙 위반으로 야구를 앗아간 NC 선수들에게 비난을 쏟아냈다.
박석민은 논란이 불거지자 지난 14일 구단을 통해 "코로나가 확산되는 엄정한 시국에 따로 모인 부분은 어떤 변명으로도 부족하다. 경솔했다. 죄송하다"면서 "무분별하게 퍼지고 있는 소문 때문에 무고한 동료와 가족, 야구팬, 다른 구단 선수단과 관계자분이 고통을 겪는 걸 보며 내가 나서 사과드리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2020 도쿄올림픽 최종엔트리에 승선했지만 이번 사태로 태극마크를 반납한 박민우도 인스타그램에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역학조사를 받는 동안 동선을 하나하나 되짚으며 1년이 넘는 코로나19 기간 동안 별탈없이 야구를 하고, 일상을 누린 것은 모두가 불편함을 감수하고 매순간 방역에 힘쓰고 계신 덕분이었다는 것을 느꼈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NC 김종문 단장과 박민우는 상벌위에 직접 출석해 경위를 진술했다.
상벌위에는 법무법인 KCL 최원현 대표 변호사(위원장), 김재훈 변호사, 성균관대학교 일반대학원 과학수사학과 김기범 교수, 법무법인 율촌 염용표 변호사, KBO 김용희 경기운영위원장 등 위원 5명이 전원 참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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