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미+허예은 종횡무진 대활약' KB스타즈, 하나원큐 박신자컵 4연패 저지   [오!쎈 현장]

서정환 2021. 7. 16.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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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을 뜨겁게 달군 박신자컵의 주인공은 청주 KB스타즈였다.

KB스타즈는 16일 통영체육관에서 개최된 '2021 삼성생명 박신자컵 서머리그 결승전'에서 부천 하나원큐를 71-66으로 눌렀다.

KB스타즈는 하나원큐의 대회 4연패를 저지하며 새로운 챔피언에 등극했다.

KB스타즈는 허예은, 선가희, 이윤미, 양지수, 김소담이 선발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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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통영, 서정환 기자] 한여름을 뜨겁게 달군 박신자컵의 주인공은 청주 KB스타즈였다. 

KB스타즈는 16일 통영체육관에서 개최된 ‘2021 삼성생명 박신자컵 서머리그 결승전’에서 부천 하나원큐를 71-66으로 눌렀다. KB스타즈는 하나원큐의 대회 4연패를 저지하며 새로운 챔피언에 등극했다. 대회 MVP는 구단 내부 결정을 통해 김소담에게 돌아갔다. 

KB스타즈는 허예은, 선가희, 이윤미, 양지수, 김소담이 선발로 나왔다. 하나원큐는 김지영, 이지우, 정예림, 구슬, 양인영으로 맞섰다. 

시작부터 이지우의 외곽슛이 터지면서 KB스타즈가 폭풍처럼 몰아쳤다. 10-0으로 경기를 시작한 KB스타즈는 허예은의 플로터까지 터지면서 15-4로 압도적인 초반우위를 점했다. 

하나원큐는 1군 핵심멤버인 구슬을 계속 뛰도록 했다. 그만큼 4연패에 욕심을 냈다. 구슬의 5득점 활약으로 하나원큐가 14-23으로 추격하면서 1쿼터를 마쳤다. 

허예은의 날카로운 패스는 골밑의 김소담의 득점으로 연결됐다. 하나원큐는 허예은의 손끝에서 터지는 다양한 공격을 감당하지 못했다. KB스타즈가 39-22로 전반전을 크게 이기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후반전에도 허예은은 자신있게 일대일 공격을 성공시켰다. 하나원큐는 렉스로우 드리블에 이은 점프슛까지 던지는 허예은의 묘기를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이윤미는 4쿼터 행운의 슛을 성공하며 추가자유투까지 넣었다. 김지영의 레이업슛이 터진 하나원큐는 종료 2분여를 남기고 61-65까지 맹추격했다. 허예은의 돌파를 막아낸 김지영은 자유투 2구까지 넣었다. 종료 1분 39초를 남기고 점수는 2점차가 됐다. 종료 32.6초전 엄서이가 4점차로 벌리는 결정적인 골밑슛을 넣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채은이 종료 18.5초전 3점차로 추격하는 3점슛을 넣었지만 역전은 없었다. 허예은은 구슬의 5반칙으로 얻은 자유투 2구를 침착하게 성공했다. 

3점슛이 폭발한 이윤미는 KB스타즈 최다 20점을 올렸다. 허예은이 21점, 8어시스트로 대활약했다. 김소담은 9점, 10리바운드로 골밑을 지켰다. 하나원큐는 구슬(16점), 김지영(15점), 정예림(14점)의 활약으로 막판 대추격을 펼쳤지만 역전에는 실패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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