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미정-이정은, LPGA 2R 공동 3위..안병훈, 디오픈 첫날 공동 9위
[앵커]
LPGA 투어의 유일한 '2인 1조' 대회인 '다우 인비테이셔널' 둘째 날 경기에서 허미정-이정은 조가 3타차 공동 3위에 올랐습니다
149회째를 맞은 메이저대회 '디오픈' 첫날 경기에서는 유일한 한국 선수 참가자인 안병훈이 공동 9위로 순조롭게 출발했습니다
남녀 골프 소식, 김상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정은이 11번과 14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타수를 줄입니다
그러자 이번엔 허미정이 18번 홀 긴 버디 퍼팅에 성공하면서 '2인 1조' 포볼 방식으로 진행된 둘째 날 경기에서 8언더파를 합작했습니다
중간 합계 11언더파, 전날 7위였던 순위는 공동 3위로 뛰어올랐습니다
선두인 태국의 주타누간 자매 조와 3타 차여서 남은 이틀 경기에서 뒤집기가 기대됩니다
9타를 줄인 양희영-강혜지 조도 1라운드 29위였던 순위를 공동 7위로 끌어올린 반면 소문난 절친 박인비-유소연 조는 5타를 줄였지만 순위는 전날 7위에서 13위로 조금 밀려났습니다
팀 명을 '음과 양'으로 짓고 출전한 전인지-브룩 헨더슨, 한-캐나다 국제 커플도 찰떡궁합을 과시했습니다
첫날 오버파를 치며 34위에 그쳐 컷 탈락이 걱정이었는데 후반 마지막 다섯 홀 연속 번갈아 버디를 낚는 집중력으로 단숨에 공동 19위로 순위를 끌어올렸습니다
[브룩 헨더슨-전인지 / '음과 양' 팀 : (누가 음이고 누가 양인가요?) 그대 그때 다르고 조화를 이루려고 노력하는데 오늘은 후반 9홀에서 그걸 보여준 것 같아요.]
올해 '디 오픈'에 출전한 유일한 한국 선수 안병훈은 첫날 선두와 3타 차 공동 9위를 기록해 PGA 생애 첫 우승을 향해 힘찬 시동을 걸었습니다
[안병훈 / PGA 투어 선수 : 퍼팅이 잘 됐는데 남은 3일도 이렇게만 해주면 괜찮을 것 같아요.]
11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리는 2010년 이 대회 우승자 우스트히즌은 6언더파 단독 선두로 1라운드를 마쳤습니다
YTN 김상익입니다.
YTN 김상익 (sikim@ytn.co.kr)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시각 코로나19 확진자 및 예방접종 현황을 확인하세요.
YTN star 연예부 기자들 이야기 [웹툰뉴스]
깔끔하게 훑어주는 세상의 이슈 [와이퍼]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