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박신자컵] 통영시농구협회 김도한 회장 "통영이 농구를 대표하는 도시가 됐으면"

통영/민준구 2021. 7. 16.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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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가 농구를 대표하는 도시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대회 현장에서 만난 통영시농구협회 김도한 회장은 "박신자컵과 같이 큰 대회가 열리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된다. 또 통영시는 스포츠 메카로 성장하려는 의지가 강한 곳이다. 강석주 통영시 시장님, 안휘준 통영시 체육회장님께서 정말 많은 도움을 주셨다. 덕분에 박신자컵 역시 통영시에서 성공적으로 열렸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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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가 농구를 대표하는 도시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통영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는 2021 삼성생명 박신자컵 서머리그. ‘동양의 나폴리’라고 불리고 있는 통영시의 적극적인 협조 속에 성공적인 마무리를 앞두고 있다.

통영시는 아름다운 도시다.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한 살기 좋은 곳으로 코로나19의 위협을 크게 받지 않는 곳으로도 알려져 있다. WKBL 역시 여러 조건을 고려, 통영시를 박신자컵 개최지로 결정했다.

WKBL 관계자는 “체육관 및 숙박 시설 등 여러 가지를 고려했고 또 선수들의 컨디션을 위한 기후 상황, 코로나19로부터 얼마나 안전한지를 파악하여 통영시를 선택했다. 때마침 수도권이 코로나19로부터 크게 위협받고 있어 상대적으로 청정 지역인 통영시에서의 개최가 더욱 알맞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라며 “통영시에서 굉장히 큰 관심을 보여줬다. 대회가 성공적으로 열릴 수 있는 모든 조건을 갖춘 곳이었다”라고 말했다.

대회 현장에서 만난 통영시농구협회 김도한 회장은 “박신자컵과 같이 큰 대회가 열리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된다. 또 통영시는 스포츠 메카로 성장하려는 의지가 강한 곳이다. 강석주 통영시 시장님, 안휘준 통영시 체육회장님께서 정말 많은 도움을 주셨다. 덕분에 박신자컵 역시 통영시에서 성공적으로 열렸다”라고 이야기했다.

통영시는 박신자컵에 참가하는 모든 선수단 및 대회 관계자들에게 주차권, 케이블카, 루지 등에 대한 50% 할인권을 제공했다. 이에 많은 이들이 휴식일을 활용, 통영시의 아름다운 경치를 마음껏 즐길 수 있었다. 단순히 농구만 하다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개최지의 매력을 120% 느끼고 즐겼다.

김도한 회장은 “통영시는 굉장히 아름다운 곳이다. 먹거리, 그리고 볼거리도 많다. 7월 말부터 8월 말까지는 성수기로 정말 많은 관광객들이 모인다. 코로나19 때문에 걱정은 크지만 그래도 그만큼 아름다운 도시라는 설명이 가능하다”라며 “지금까지는 관광 도시로서 유명세를 떨치고 있지만 앞으로 스포츠 도시로서 발돋움하기 위해 여러 노력을 하고 있다. 내년 6월에는 통영체육관 앞에 농구 전용체육관이 완공된다. 연습체육관이 없는 게 아쉬움이었는데 내년에는 문제가 해결된다. 통영시의 적극적인 지원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오프 시즌이 한창인 프로 팀들의 경우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찾아 전지훈련을 계획하고 있다. 통영시는 관심의 중심에 있다. 중앙대, 부산 BNK 등이 전지훈련지로 선택한 곳이며 올해는 원주 DB가 찾을 예정이다. 초등농구 대회의 근본, 윤덕주배 대회 역시 2024년까지 통영에서 열린다.

김도한 회장은 “지난해에 윤덕주배 대회를 개최했다. 시장님께서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게 진행할 수 있냐’라는 질문을 받았고 ‘가능합니다’라고 답했다. 수많은 학생 선수들이 통영시를 찾았지만 코로나19 확진자는 단 한 명도 없었다. 이후 MOU 체결을 통해 2024년까지 개최를 약속했다”라며 “이외에도 수많은 엘리트 스포츠 팀, 프로농구 팀들이 통영시를 찾으려고 한다. 8월, KBL 유소년 대회도 이곳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통영시가 농구를 대표하는 도시가 됐으면 한다. 앞으로도 많은 노력을 통해 통영시를 떠올리면 농구를 생각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다짐했다.

# 사진_민준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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