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해부대 유증상 격리 80명 중 5명 고열 등 호소..300명 PCR 검사

김아영 기자 2021. 7. 16.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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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당국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청해부대 34진 승조원 300여 명에 대해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합참 관계자는 "(현재 청해부대가 있는) 해당 국가 보건당국 인원이 (한국 시간으로) 15일 24시쯤 검체를 채취해 현재 검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합참은 또 그제 폐렴 증세를 호소해 현지 병원에 입원한 승조원은 상태가 호전됐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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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당국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청해부대 34진 승조원 300여 명에 대해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합참 관계자는 "(현재 청해부대가 있는) 해당 국가 보건당국 인원이 (한국 시간으로) 15일 24시쯤 검체를 채취해 현재 검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사에 최소 24시간 이상 필요하고 아프리카 현지 검사역량을 고려하면 결과는 일러야 내일(17일) 0시 이후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때문에 현재까지 확진자 숫자는 앞서 확인된 6명이 유지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격리된 유증상자 80여 명은 대부분 경증이라고 합참은 전했습니다.

다만 이들 가운데 승조원 5명 정도는 추가 진료가 필요하다고 판단돼 현지 병원과 협조해 진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고열, 근육통 등을 호소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합참은 또 그제 폐렴 증세를 호소해 현지 병원에 입원한 승조원은 상태가 호전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합참 관계자는 "추가로 현지에서 의료품을 구매해 함정에 추가 보급했다"면서 "우리 군은 관계기관과 관련 국가들과 긴밀히 협조하면서 장병들의 안전과 치료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아프리카 해역에 파병 중인 청해부대 34진 문무대왕함(4천400t급)에서 6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들은 지난 2월 8일 출항한 이후에도 전원 백신을 맞지 않아 대규모 집단감염이 우려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오전 참모회의에서 방역·의료 인력과 치료 장비를 지원을 위한 수송기 급파를 지시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아영 기자ni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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