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김영환, '윤석열 캠프' 전격 합류..국민의힘 소속 처음

2021. 7. 16. 07: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영환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야권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대선캠프에 직책 없이 합류한다.

김 전 의원은 16일 통화에서 "우선은 아무런 직책 없이 합류키로 했다"며 "청소를 하든, 문지기를 하든 윤 전 총장을 지키는 일이면 무엇이든 하겠다는 생각"이라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물꼬 트겠다..합류는 스스로 결정한 일"
尹과 지난 8일 만찬.."인품 훌륭했다" 극찬
4선 역임..일각선 '이재명 저격수' 평가도
김영환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의원.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김영환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야권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대선캠프에 직책 없이 합류한다. 국민의힘 소속의 중진급 인사가 윤 전 총장의 캠프로 가는 것은 이번이 첫 사례다.

김 전 의원은 16일 통화에서 “우선은 아무런 직책 없이 합류키로 했다”며 “청소를 하든, 문지기를 하든 윤 전 총장을 지키는 일이면 무엇이든 하겠다는 생각”이라고 했다. 이어 “제가 당적이 있는 만큼, 윤 전 총장이 도움이 있어야 할 때인데도 (도와달라는) 말을 하지 못하는 것 같다”며 “통화는 1~2차례 했다. 합류 건은 제가 스스로 결정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저에게 날아올 (당내) 비난을 각오하고 있다”며 “하지만 저 같은 사람이 또 생길 것으로 본다. 제가 그 물꼬를 트겠다”고 덧붙였다.

김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도 “윤 전 총장이 허허벌판에 홀로 서 있고, 그에게 독화살이 날아들고 있다”며 “지금은 윤 전 총장을 지키는 게 개혁이다. 오늘부터 (윤 전 총장 캠프가 있는) 이마빌딩으로 출근한다”고 했다.

윤석열(왼쪽) 전 검찰총장과 김영환 전 의원이 지난 8일 서울 종로구 한 음식점에서 만찬회동을 마친 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

윤 전 총장과 김 전 의원은 지난 8일 서울 종로구 한 음식점에서 만찬회동을 했으며 이 자리에서 두 사람은 술잔을 기울이며 의기투합했다.

당시 회동은 김 전 의원이 지난 2018년 경기지사선거에서 ‘이재명 저격수’ 역할을 한 전력 때문에 관심이 쏠리기도 했다. 김 전 의원은 윤 전 총장을 만난 후 “윤 전 총장은 매력이 있고 인품이 훌륭했으며 무엇보다 겸손했다”며 “어제 한 사내가 내 인생의 한구석에 들어왔다”고 극찬했다.

김 전 의원은 15~19대에 경기 안산상록을에서 4선을 했다.

김대중 정부에서 과학기술부 장관을 지냈으며, 2016년 민주당을 탈당한 후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함께 있다가 지난해 총선 전에 미래통합당에 합류했다.

yul@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