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박신자컵]'올림픽 경험자' BNK 변연하 코치의 남달랐던 승부욕 "네가 넣었어? 나도 득점해줄께"

정지욱 2021. 7. 15.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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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BNK의 변연하 코치는 선수 시절 한국여자농구를 대표하는 슈터이자 해결사로 이름을 날렸다.

  한국여자농구대표팀은 23일 개막하는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한다.

여자농구대표팀의 올림픽 출전은 2008 베이징 대회 이후 13년 만이다.

올림픽 무대에서 본인의 기량을 발휘하며 여자농구대표팀의 8강 진출에 큰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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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BNK의 변연하 코치는 선수 시절 한국여자농구를 대표하는 슈터이자 해결사로 이름을 날렸다. WKBL에서 뿐만 아니라 아시안게임, 올림픽 등 국제대회에서도 킬러 본능을 마음껏 뽐내며 국내 농구 팬들의 환호성을 이끈 선수이기도 하다. '변코비'는 그의 해결사 본능을 잘 표현하는 별명이자 수식어다. 

 

한국여자농구대표팀은 23일 개막하는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한다. 여자농구대표팀의 올림픽 출전은 2008 베이징 대회 이후 13년 만이다. 변 코치는 당시 대표팀 멤버다. 올림픽 무대에서 본인의 기량을 발휘하며 여자농구대표팀의 8강 진출에 큰 힘을 보탰다. 

 

15일 통영체육관에서 벌어진 ‘2021 삼성생명 박신자컵 서머리그’ 5·6위전에서 인천 신한은행에 69-60의 승리를 이끈 뒤 인터뷰실에 들어선 변 코치는 대표팀 관련 질문을 받았다. 그는 “세계강호들과 경기를 치러 좋은 성과를 낸 2008 베이징 올림픽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준비를 많이 하고 나선 대회였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변 코치는 “다른 나라 선수들에게 신체조건에서 밀리는 부분이 있었지만, 국내리그에서 외국선수들과 많이 부딪쳤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두려움이 없었다. 내 매치업 상대에게 실점을 하면 ‘그래? 이번엔 내가 넣겠어’라는 생각으로 경기를 치렀었다. 아마 지금 대표팀 선수들도 그 정도 승부욕은 다 가지고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올림픽은 누구에게나 간절한 무대가 아닌가. 전주원 감독, 이미선 코치가 준비를 많이 했을 것이다. 좋은 경기를 보여줬으면 한다”며 대표팀에 대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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