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부산 근무 아닌데도 특공..입사 10일 만에 특공 받고 '먹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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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등 지방으로 이전한 공기업 직원들을 위한 주택특별공급 제도가 제대로 운영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S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캠코는 지난 2014년 12월 부산으로 이전하면서 소속 직원 489명이 특공 혜택을 받았는데, 현재 절반 가까운 206명이 다른 지역에서 근무하고 있거나 퇴사한 걸로 조사됐습니다.
취재가 시작되자 캠코는 특공을 받은 타 지역 근무자들을 부산으로 순차적으로 발령내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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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등 지방으로 이전한 공기업 직원들을 위한 주택특별공급 제도가 제대로 운영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S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캠코는 지난 2014년 12월 부산으로 이전하면서 소속 직원 489명이 특공 혜택을 받았는데, 현재 절반 가까운 206명이 다른 지역에서 근무하고 있거나 퇴사한 걸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특공을 받은 뒤 부산 근무 경험이 없는 사람이 19명인데, 이 가운데 1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애초 분양 당시부터 다른 지역에서 근무하고 있었습니다.
또 지난 2017년 입사해 열흘 만에 특공을 받고 현재는 퇴사한 사례도 확인됐습니다.
취재가 시작되자 캠코는 특공을 받은 타 지역 근무자들을 부산으로 순차적으로 발령내겠다고 밝혔습니다.
부산 한국남부발전과 울산 한국동서발전에서도 아파트 특공을 받은 직원 가운데 절반 이상이 이미 매도해 차익을 얻는 등 제도 취지에 맞지 않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야당은 특공제도 전반에 대한 국회 차원의 국정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김형래 기자mr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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