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이 원하는 교육 공영 방송의 공적 책무는?..'EBS 정책 공모전'

최이현 기자 2021. 7. 15.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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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저녁뉴스]

EBS가 공사 창립 21주년을 맞아, 지난 6월, EBS 시청자 인식 조사를 했습니다.


우리 사회에 교육 공영 방송이 필요하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90% 이상이 그렇다고 답했죠.


역시 코로나19로 학교가 문을 닫는 상황에서 EBS의 역할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많았습니다.


재난 상황에서 EBS가 학교 교육 보완 역할을 잘 했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72%가 그렇다고 답했고, 교육격차 해소, 공교육 보완도 잘했다고 평가해주셨습니다. 


한편, 수신료는 어떨까요. 


99%에 달하는 시청자들은 EBS가 현재 월 2,500원인 수신료 가운데 70원을 받는데 대해 배분율이 늘어야 한다고 답했고요.


현행 2,500원 유지 시, 국민들이 생각하는 EBS 배분 수신료는 1,068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들의 부름과 응원에, 이번엔 EBS가 답했는데요.


국민 참여 공모전을 열어, 국민들이 원하는 공적책무가 무엇인지 적극적으로 듣고, 결과를 정책에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관련내용, 최이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EBS가 국민들이 원하는 공적 책무를 적극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팔을 걷어부쳤습니다.


새로운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국민들의 의견을 받아 정책에 반영하는 공모전을 실시합니다.


사교육비 절감과 같은 학교교육 보완방안과 평생교육시대 맞춤형 교육, 메타버스와 같은 기술결합 방송콘텐츠 등 EBS 역할과 관련된 모든 주제에 대해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평가는 공익성과 창의성, 실현 가능성 등 5가지 기준을 바탕으로 진행 됩니다.


대상에게는 상금 200만 원, 최우수상 2명에게는 각 100만 원 등 총 700만 원을 제공하고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는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입니다.


공모 기간은 오는 8월 6일 자정까지이며, EBS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습니다.


이번 공모전의 결과는 EBS가 교육 공영 방송의 공적 책무를 수행하기 위한 정책 개발에 활용됩니다. 


EBS는 수신료 가치를 높이고 시청자를 위한 교육 공영 방송으로 거듭나고자 국민 의견 수렴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습니다.


EBS뉴스 최이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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