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빅테크 규제 대응 위해 알리바바·텐센트 손잡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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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양대 정보기술(IT) 기업으로 꼽히는 알리바바그룹과 텐센트가 협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4일(현지시간) 텐센트와 알리바바는 상대방 서비스를 자사 플랫폼에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텐센트는 알리바바 서비스를 위챗 앱에 도입하는 안을 추진할 수 있다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중국 정부가 자국의 빅테크(대형 기술기업) 통제를 강화하는 상황에서 알리바바와 텐센트가 선제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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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양대 정보기술(IT) 기업으로 꼽히는 알리바바그룹과 텐센트가 협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상대를 견제해왔던 두 회사가 태도를 바꾸게 된 데는 중국 정부의 반독점 규제 강화가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4일(현지시간) 텐센트와 알리바바는 상대방 서비스를 자사 플랫폼에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예를 들어 알리바바는 자사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타오바오, 티몰에서 텐센트의 전자결제 시스템인 위챗페이를 채택할 수 있다. 텐센트는 알리바바 서비스를 위챗 앱에 도입하는 안을 추진할 수 있다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위챗 메시지 앱에서 알리바바의 전자상거래 콘텐츠를 더 쉽게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식이다.
두 회사는 상대 기업의 서비스를 자사에 도입하지 않으며 일종의 ‘가상장벽’을 쌓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일례로 텐센트가 투자한 징둥닷컴 플랫폼에서는 알리바바의 알리페이 결제가 막혀 있다.
중국 정부가 자국의 빅테크(대형 기술기업) 통제를 강화하는 상황에서 알리바바와 텐센트가 선제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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