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길고양이 100마리 죽인 이유.."고양이 정복한 기분"

범행에 사용된 공기총. 아사히신문

 
일본에서 길고양이 100여 마리를 죽인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그는 앞서 두 차례 고양이를 죽였다가 경찰에 체포됐지만 같은 행위를 반복했다.

15일 NTV 등 현지 언론 본도에 따르면 지난달 일본 치바현의 한 주택가에서 공기총을 이용해 고양이를 죽인 남성이 동물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해 11월과 12월에도 고양이에 총을 발사해 다치게 하거나 살해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

그는 조사에서 “지금까지 100여 마리를 죽였다”며 “고양이 학대로 정복한 기분을 느끼고 었다”고 혐의를 인정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