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2분기 경제성장률 7.9%..전분기 비해 반토막

김경희 기자 2021. 7. 15.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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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가통계국은 중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 GDP 증가율이 7.9%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1분기 경제성장률 18.3%에 비해 크게 둔화한 겁니다.

시장에서는 중국의 2분기 경제성장률이 둔화한 것 못지않게 시장 전망치에 미치지 못한 점에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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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가통계국은 중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 GDP 증가율이 7.9%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1분기 경제성장률 18.3%에 비해 크게 둔화한 겁니다.

중국은 지난 1분기에는 작년 코로나19 확산 충격에 따른 기저 효과 덕분에 사상 최고 수준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상반기 국내총생산, GDP는 53조 2천167억 위안으로 작년 동기보다 12.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시장에서는 중국의 2분기 경제성장률이 둔화한 것 못지않게 시장 전망치에 미치지 못한 점에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오늘(15일) 발표된 성장률은 로이터 통신의 전망치 8.1%보다도 낮았는데, 로이터 통신은 2분기 성장이 예상보다 느려졌다며 "공식 발표 자료는 높아진 원자재 가격이 공장 활력을 저해하고 코로나19 확산이 소비 심리를 억눌렀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분석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제조업 생산과 수출에 힘입은 최근 몇 달간의 가파른 브이 모양의 회복이 정점에 달했다는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6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증가는 각각 8.3%, 12.1%로 모두 전달보다 소폭 둔화했습니다. 

김경희 기자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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