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쓰촨성에서 H5N6형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 사례 발생

농림축산식품부와 서산시 조류독감(AI) 방역담당 직원들이 특별방역대책 기간인 24일 서산시 천수만 철새 도래지에서 제독차량을 이용한 방역작업을 펼치고 있다. 2018.10.24/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중국 쓰촨성에서 H5N6형 조류 인플루엔자(AI)의 인체 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중국 CCTV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중국 쓰촨성 바중시에 거주하는 55세 남성은 지난달 30일 발열증상이 발생해 이달 4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틀 후인 지난 6일 쓰촨성 질병예방통제센터가 이 남성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한 결과 H5N6 양성 판정이 나왔다.

쓰촨성 위생당국은 밀접 접촉자와 집에서 키우던 가금류에 대한 의학 관찰을 병행했다. 이후 농업농촌부는 환자의 집과 인근 18곳에서 키우던 가금류에 대한 살처분 및 무해화 처리를 했다.

현재 이상 증상은 발견되지 않고 있다. 위생당국은 관련 부서와 협업해 야생조류 서식 및 활동지역에 대한 배치를 강화했다.

jr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