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 임성재 "도쿄올림픽서 꼭 메달 따고 싶다"

김영성 기자 2021. 7. 15.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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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남자 골프에 국가대표로 출전하는 김시우와 임성재 선수가 "꼭 메달을 따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김시우는 미국 PGA 투어가 공개한 인터뷰에서 "어렵게 출전하는 만큼, 의미가 있으려면 메달을 꼭 따야 할 것 같다. 컨디션 조절 잘해서 메달을 꼭 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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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남자 골프에 국가대표로 출전하는 김시우와 임성재 선수가 "꼭 메달을 따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김시우는 미국 PGA 투어가 공개한 인터뷰에서 "어렵게 출전하는 만큼, 의미가 있으려면 메달을 꼭 따야 할 것 같다. 컨디션 조절 잘해서 메달을 꼭 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올림픽도 다른 대회와 똑같이 최선을 다하는 마음으로 임하겠다면서 "한국을 대표해서 출전하는 만큼 스스로 자세도 낮추면서 한국의 자부심이 생기게 어른스럽게 플레이할 생각"이라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김시우는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축구 대표팀의 동메달을 떠올리며 의지를 다졌습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런던올림픽에서 축구대표팀이 모든 선수가 최선을 다해 메달을 딴 것이다. 이제 골프가 정식 종목이 됐으니 골프에서 좋은 성적 내서 좋은 기억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시우는 "개인이 아니고 한국을 대표해서 올림픽에 출전하는 것이기 때문에, 메달을 딴다면 기쁠 것 같다"며 "한국을 대표해서 꼭 메달을 따고 싶다"고 다짐했습니다.

임성재도 첫 올림픽 출전에 대해 "너무 기쁘고, 정말 기대된다"며 "대한민국 대표로서 정말 최선을 다해서, 꼭 금메달이나 메달을 꼭 따겠다"고 의욕을 보였습니다.

골프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 올림픽에 복귀했습니다.

남자는 112년 만, 여자는 116년 만의 올림픽 복귀였습니다.

한국 선수는 여자 골프에서 박인비가 리우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남자 골프에서는 아직 올림픽 메달이 없습니다.

임성재는 "아직 대한민국 남자 선수가 메달을 딴 적은 없다"며 "내가 대한민국 남자 선수로서 한 번 골프 종목에서 메달을 따서 기록에 남았으면 정말 좋겠다"고 기대했습니다.

"만약 도쿄올림픽에서 메달을 딴다면 커리어에서 제일 엄청난 기록일 것"이라며 "평생 누구나 나갈 수 있는 올림픽이 아니기 때문에 정말 욕심이 난다"고 강조했습니다.

임성재는 "올림픽 출전이 두 번 다시 오지 않을 수 있다. 정말 이 기회를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 게 내 각오"라고 말했습니다.

또 "메달을 따는 게 쉽지 않지만, 뽑힌 만큼 꼭 국위선양을 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영성 기자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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