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서 돌연변이 '판다 장어' 발견.. 10만분의 1 확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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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몸통에 흰 '점'(무늬)이 있는 '판다 장어'가 발견돼 화제가 되고 있다.
장어는 보통 등은 짙은 갈색, 배는 은백색, 양 옆은 황금색이다.
반면 돌연변이를 일으킨 장어는 몸통 중간 중간 흰색을 나타내고 있다.
15일 아사히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돌연변이 장어는 지난달 일본 와카야마현의 양식장에서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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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몸통에 흰 ‘점’(무늬)이 있는 ‘판다 장어’가 발견돼 화제가 되고 있다.
장어는 보통 등은 짙은 갈색, 배는 은백색, 양 옆은 황금색이다. 반면 돌연변이를 일으킨 장어는 몸통 중간 중간 흰색을 나타내고 있다.
전문가들은 색소 유전자에 기형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15일 아사히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돌연변이 장어는 지난달 일본 와카야마현의 양식장에서 발견됐다.
이 장어는 인근 수족관으로 옮겨져 전시됐다. 수족관 측은 몸통에 흰 무늬 등이 마치 판다와 닮았다고 해서 ‘판다 장어’라는 별명을 지었다.
수족관 관장은 “몸통에 무늬 등은 돌연변이의 일종”이라며 “이같은 돌연변이가 발생할 확률은 10만 분의 1정도”라고 설명했다.
이어 “자연 상태에서는 모습이 눈에 뗘 쉽게 다른 동물의 먹이가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양식용으로 사육된 장어가 신기한 모습에 목숨을 면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바나나 장어는 10만 마리 중 1마리 정도밖에 발견되지 않는다고 해서 일본에서는 잡은 사람에게 행운을 가져다주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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