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리포트] 네일아트 대신 손톱에 올리는 '전자명함'

김영아 기자 2021. 7. 15.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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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한 뷰티숍입니다.

[누르 마카렘/뷰티숍 대표 : 어떤 정보를 칩에 넣을 것인지 손님에게 물어본 후, 손님이 선택한 정보들을 NFC 칩에 담습니다.]

[누르 마카렘/뷰티숍 대표 : 사회적 거리도 지켜야 하고 종이도 가능한 덜 쓰라고들 하잖아요. 그래서 아이디어를 낸 건데 정말 잘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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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한 뷰티숍입니다.

깨끗이 정리한 손톱 위에 뭔가를 올려놓습니다.

각종 정보를 담고 있는 NFC 칩입니다.

[누르 마카렘/뷰티숍 대표 : 어떤 정보를 칩에 넣을 것인지 손님에게 물어본 후, 손님이 선택한 정보들을 NFC 칩에 담습니다.]

칩 속엔 이름과 전화번호는 물론, 웹사이트나 소셜미디어 계정 등 손님이 원하는 정보는 뭐든 담을 수 있습니다.

칩을 먼저 붙인 뒤 재료를 얹어 평평하게 다듬고, 그 위에 매니큐어를 칠하면 완성되는 일종의 전자명함인 셈입니다.

스마트폰의 스캐너 어플을 열어 완성된 손톱을 갖다 대기만 하면, 입력한 정보들이 바로 화면에 나타납니다.


[하나나 스피어스/뷰티숍 손님 : 이제 시끄러운 장소에서 제 소셜미디어 정보를 알려주고 싶을 때는 "제 손톱을 스캔하세요!" 할 거예요.]

서비스를 개발한 업소 대표는 코로나 상황에서 힌트를 얻었습니다.

[누르 마카렘/뷰티숍 대표 : 사회적 거리도 지켜야 하고 종이도 가능한 덜 쓰라고들 하잖아요. 그래서 아이디어를 낸 건데 정말 잘 되네요.]

명함을 주고받는 부담은 덜면서 훨씬 더 많은 정보를 전달할 수 있다는 겁니다.

게다가 잃어버릴 염려도 없고, 들고 다니는 불편도 없고, 이런 편리함에 호기심까지 더해지면서 손톱에 담는 전자 명함 서비스는 선보인 지 한 달 만에 예약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김영아 기자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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