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들턴 40득점' 밀워키, 피닉스에 재역전극..파이널 2연패 후 2연승

2021. 7. 15.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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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밀워키가 뒷심을 발휘, 시리즈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밀워키 벅스는 15일(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피닉스 선즈와의 2021 NBA(미프로농구) 파이널 4차전에서 접전 끝에 109-103 재역전승을 챙겼다. 적지에서 열린 1~2차전에서 모두 패했던 밀워키는 이후 홈에서 3~4차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 시리즈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크리스 미들턴(40득점 3점슛 3개 6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이 화력을 발휘했고, 야니스 아데토쿤보(26득점 14리바운드 8어시스트 3스틸 2블록)는 트리플 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1쿼터부터 팽팽한 승부가 전개됐다. 밀워키는 경기 초반 크리스 폴을 봉쇄했지만, 데빈 부커를 제어하지 못해 흐름을 넘겨줬다. 하지만 할러데이의 돌파력을 바탕으로 꾸준히 추격전을 펼쳤고, 20-23으로 추격하며 1쿼터를 마쳤다.

2쿼터는 역전을 주고받는 난타전이었다. 밀워키는 아데토쿤보가 2쿼터 중반 연달아 골밑을 점을 성공시켜 전세를 뒤집었지만, 이내 부커에 대한 수비가 무너지며 주도권을 넘겨줬다. 2쿼터 중반 이후 끌려 다니던 밀워키는 연속 5득점으로 2쿼터를 마무리, 52-52 동점으로 2쿼터를 끝냈다.

3쿼터에도 중반까지 역전을 거듭하던 밀워키는 3쿼터 막판 위기를 맞았다. 카메론 페인에게 기습적인 3점슛을 허용해 흐름을 넘겨준 것. 3쿼터에 부커에게만 18실점한 밀워키는 76-82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하지만 뒷심이 강한 쪽은 밀워키였다. 4쿼터 초반 부커의 파울트러블을 유도, 반격의 기틀을 마련한 밀워키는 이후 고른 득점분포를 앞세워 피닉스에 맞불을 놓았다. 이어 4쿼터 막반 미들턴이 연달아 중거리슛을 터뜨리며 전세를 뒤집었다. 경기종료 7.3초전 8점차로 벌린 미들턴의 자유투 2개는 사실상 쐐기득점이었다.

[크리스 미들턴.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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