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인 줄.." 따라간 시민 신고로 마약 남녀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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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위 음주운전을 의심한 시민의 적극적인 신고로 마약을 한 남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포천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30살 남성 A씨와 28살 여성 B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5일 밝혔습니다.
경찰은 A씨와 B씨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을 통해 마약 반응 정밀 검사를 할 예정이며, 이들이 마약을 입수한 경위 등을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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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위 음주운전을 의심한 시민의 적극적인 신고로 마약을 한 남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포천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30살 남성 A씨와 28살 여성 B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5일 밝혔습니다.
이들은 어제 저녁 8시 40분쯤 포천시 소흘읍의 한 도로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상태로 차를 몰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음주운전이 의심되는 차량을 따라 왔는데 차량이 지금 멈춰 있다"는 내용의 112 신고를 받고 출동했습니다.
처음에 음주 측정을 거부하던 A씨는 경찰의 거듭된 요구에 음주 측정을 하게 됐으나, 완전히 취한 듯한 모습과는 달리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는 음주운전 단속 기준에 미달됐습니다.
이에 마약 투약을 의심한 경찰이 A씨와 B씨를 경찰서로 데려가 마약 반응 간이 검사를 실시한 결과,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또 경찰은 A씨의 차량에서 주사기 수십 개와 필로폰을 발견해 압수했습니다.
경찰은 A씨와 B씨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을 통해 마약 반응 정밀 검사를 할 예정이며, 이들이 마약을 입수한 경위 등을 조사 중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신정은 기자silv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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