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탐사] 연쇄살인범들의 '공통점'..그 흔적을 찾아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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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살인범 강호순과 유영철.
우리가 최근 급증하고 있는 잔인한 동물 학대 사건을 그냥 지나쳐선 안 되는 이유 가운데 하나입니다.
물론, 동물을 학대하거나 죽였다고 해서 그것이 바로 사람에 대한 범죄로 이어지는 건 아닙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적어도 그럴 기미가 있는, 잔인한 동물 학대를 감지해 강력범죄의 징후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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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살인범 강호순과 유영철. 이들에겐 공통점이 있습니다.
이 공통점은 과거 FBI가 387건의 살인 사건을 분석한 결과에도 나와 있습니다.
바로 '동물 학대' 전력입니다.
우리가 최근 급증하고 있는 잔인한 동물 학대 사건을 그냥 지나쳐선 안 되는 이유 가운데 하나입니다.
FBI는 이미 5년 전부터 이런 사실에 주목했습니다.
동물 학대를 '반사회적 범죄'로 분류하고, 동물 방치, 고문, 집단학대, 성적학대 4가지 범주로 구분해 통계화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물론, 동물을 학대하거나 죽였다고 해서 그것이 바로 사람에 대한 범죄로 이어지는 건 아닙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적어도 그럴 기미가 있는, 잔인한 동물 학대를 감지해 강력범죄의 징후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취재진이 입수한 강호순 구치소 면담 기록과 법원 판결문 분석 등을 통해 연쇄살인의 징후와 남겨진 흔적들을 추적해봤습니다.
SBS가 새롭게 선보이는 이슈 탐사 콘텐츠 스튜디오 블랙의 두 번째 이야기 시작합니다.
안서현 기자as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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