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 영화 '녹턴' 감독, 주인공 자폐 음악가 위해 마련한 무대

성도현 2021. 7. 15.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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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모스크바 국제영화제에서 다큐멘터리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녹턴'의 정관조 감독이 영화 속 주인공이자 자폐 장애인 음악가 은성호(37)를 위해 기획한 특별한 무대가 열린다.

한지연은 "서울시향 '행복한 음악회'를 통해 자폐성 발달장애를 가진 연주자들과 몇 차례 연주했고 레슨할 기회도 있었다"며 "영화 '녹턴'으로 은성호 가족을 가깝게 느끼게 되면서 공연에도 참여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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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은성호, 18일 바이올리니스트 한지연과 듀오 공연
연습 중인 바이올리니스트 한지연(왼쪽)과 피아니스트 은성호 [미디어나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지난해 모스크바 국제영화제에서 다큐멘터리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녹턴'의 정관조 감독이 영화 속 주인공이자 자폐 장애인 음악가 은성호(37)를 위해 기획한 특별한 무대가 열린다.

'녹턴'은 자폐증이 있는 성호와 그의 재능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엄마, 뒷전으로 밀려난 동생 등 가족들의 노력과 갈등을 보여주는 영화다. 정 감독이 11년간 준비한 결과물로, 올해 12월 국내 개봉 예정이다.

이 영화 제작사 '미디어나무' 대표인 정 감독은 15일 클라리네티스트이자 피아니스트인 은성호가 피아노를, 서울시립교향악단 제1바이올린 수석인 한지연(38)이 연주하는 듀오 공연 '지나온 길에 핀 꽃을 잊지 않으리'가 오는 18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JCC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정 감독은 "모스크바 국제영화제 수상의 영광이 저만의 것이 아니라는 걸 안다"며 "코로나19로 축하 파티 개최도 여의치 않았는데 이 공연은 주인공 성호와 그의 어머니, 동생에게 바치는 꽃다발"이라고 말했다.

정 감독은 2019년 성탄 특집 다큐멘터리 '행복한 음악회'를 통해 인연을 맺은 한지연에게 참여를 제안했고, 한지연이 이를 수락해 듀오 공연이 이뤄지게 됐다고 한다.

바이올리니스트 한지연(왼쪽)과 피아니스트 은성호 [미디어나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지연은 "서울시향 '행복한 음악회'를 통해 자폐성 발달장애를 가진 연주자들과 몇 차례 연주했고 레슨할 기회도 있었다"며 "영화 '녹턴'으로 은성호 가족을 가깝게 느끼게 되면서 공연에도 참여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소통이 어려운 사람과 음악을 통해 소통할 수 있다는 것을 직접 느껴보고 보여주고 싶다"며 "다른 연주 준비와 특별히 다른 점은 없다. 리허설할 때도 은성호가 호흡을 잘 맞춰주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은성호의 어머니는 "42.195㎞보다 훨씬 멀고 길게 하는 마라톤 같지만, 성호는 연주가 힘들어도 참고 진심으로 하고 싶다고 한다"며 "성호에게 음악은 살아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것일 것"이라고 말했다.

은성호와 한지연은 베토벤의 바이올린 소나타 5번 '봄'을 시작으로 모차르트의 '바이올린 소나타', 크라이슬러가 편곡한 폴디니의 '춤추는 인형', 엘가의 '사랑의 인사', 마스네의 오페라 '타이스' 중 '명상곡'을 선보인다.

rapha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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