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마법' 7월 처리 위한 4자 협의 열린다

김고은 기자 2021. 7. 15. 11: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국언론노조가 14일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지역구 사무실에서 공영방송 지배구조 정상화를 위해 국민참여를 보장하는 입법의 7월 처리를 촉구하며 항의농성을 벌였다.

언론노조는 보도자료를 내고 "우리는 민주당이 19일 당내 연석회의를 통해 공영방송 지배구조 정상화 법안의 과방위 안건조정위 상정, 7월 입법 등 예측 가능하며 가시적인 시간표를 확정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21일 4자 협의를 국민참여 공영방송으로 언론독립을 확고히 하기 위한 민주당과의 최종 담판으로 간주, 전력을 다해 임하겠다"고 밝혔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9일 민주당 미디어특위-과방위 연석회의도 개최

전국언론노조가 14일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지역구 사무실에서 공영방송 지배구조 정상화를 위해 국민참여를 보장하는 입법의 7월 처리를 촉구하며 항의농성을 벌였다. (전국언론노조)

더불어민주당이 19일 당내 미디어혁신특위와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연석회의를 개최해 공영방송 지배구조 정상화를 위한 구체적인 입법 절차를 논의한다. 이틀 뒤엔 윤호중 원내대표, 이원욱 과방위원장, 조승래 과방위 간사와 윤창현 전국언론노조 위원장 간 4자 협의가 열린다. KBS·방송문화진흥회 이사 후보자 공모 마감일(20일)을 앞두고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입법의 즉각 처리를 요구하는 언론노조 등의 요구에 민주당이 뒤늦게 응답한 셈이다.

언론노조는 14일 소위 ‘이용마법’으로 불리는 국민참여 방송법 개정안의 이달 처리를 촉구하며 윤호중 원내대표의 지역구 사무실에서 항의농성에 돌입한 바 있다. 언론노조는 “방통위의 공영방송 이사 공모 마감 기간인 7월 20일 전에 국민참여를 보장하는 공영방송 관련 법 개정안을 신속히 처리하라”고 요구하며 “민주당이 공영방송법 개정안의 7월 처리를 천명하고, 이행을 약속할 때까지 항의농성을 중단하지 않을 계획이며, 1인 시위와 차량 시위도 펼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국기자협회와 방송기자연합회도 성명을 내고 언론노조의 항의농성을 지지하며 적극 연대한다는 뜻을 전했다.

이에 민주당 측에서는 공영방송 입법 프로세스를 가속화하겠다는 메시지를 이날 오후 언론노조에 보내왔고, 언론노조는 같은 날 밤 10시부로 항의농성을 잠정 중단했다. 언론노조는 보도자료를 내고 “우리는 민주당이 19일 당내 연석회의를 통해 공영방송 지배구조 정상화 법안의 과방위 안건조정위 상정, 7월 입법 등 예측 가능하며 가시적인 시간표를 확정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21일 4자 협의를 국민참여 공영방송으로 언론독립을 확고히 하기 위한 민주당과의 최종 담판으로 간주, 전력을 다해 임하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 기자협회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