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싸' 남성은 크롭티 입는다?..핫팬츠는 소리없이 유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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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디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실비아 벤추리니는 펜디의 2022년 S/S 컬렉션에 대해 "우리의 자유가 한계에 도달했다는 생각이 들 때마다 나는 좀더 밀어붙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며 "이번에는 남성에게 자유를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지금이야말로 경계를 부술 때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길거리에 배꼽티 입은 남성은 '아직'...남자 핫팬츠, 이미 유행중 ━명품 패션 브랜드의 런웨이에 등장한 전위적인 옷이 대중화되기까지는 통상 3~5년이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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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펜디가 6월 공개한 2022 봄·여름 남성 컬렉션에서는 복근을 노출한 '크롭티'(배꼽티,crop top)가 등장했다. 배꼽위로 훌쩍 올라가 허리 라인까지 노출될 정도로 상의의 길이가 아주 짧았다.
크롭티까지는 아니지만 사실 남성용 '핫팬츠'는 소리없이 유행 중이다. 코로나19(COVID-19) 확산 이후 슬리퍼를 신고 갈 수 있는 거리에서 입는 편안한 '슬세권 패션'이 대중화되며 남성용 짧은 반바지를 입는 남성이 많아진 것이다.

남성용 '쇼츠'라고 불리는 3인치 짧은 반바지는 주로 운동하는 남성을 중심으로 유행하고 있다. 운동복으로 출발해 대중화된 레깅스처럼 러닝이나 헬스용으로 출시된 쇼츠가 일상복이 된 것이다. 실제로 90년대생 남직원들이 주말에 잔업을 하기 위해 가벼운 쇼츠 차림으로 출근했다가 우연히 마주친 4050 직장상사들이 이를 보고 기겁을 하는 일도 종종 발생하고 있다.
배꼽티는 와이드팬츠, 조거팬츠, 반바지, 롱 스커트 등 여러 하의와 어울려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올해는 최신 유행 스타일로 배꼽티를 재해석한 크롭 재킷, 크롭 셔츠, 크롭 점퍼 등으로 다채로운 아이템이 출시됐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여성복 브랜드 보브(VOV)는 올 봄 재킷, 점퍼 등 총 12종류의 크롭 아우터를 선보였는데 이중 9종이 재생산에 들어갈 정도로 반응이 뜨겁다. 여름 크롭 반팔 재킷의 경우 7월 브랜드 판매율 1위를 기록했으며 3차 재생산까지 진행될 정도로 인기다.
온라인 브랜드 '브플먼트(VPPLEMENT)'는 반팔 재킷, 니트웨어, 티셔츠 등 여름 상의 제품의 90%를 짧은 허리 기장으로 출시했다. 여름 크롭 상품 대다수가 출시 직후 재생산에 들어갔을 정도다.여성복 '지컷(g-cut)'도 브랜드 특유의 로맨틱한 스타일이 잘 표현된 반팔 재킷과 크롭 니트 탱크톱, 티셔츠,데님 셔츠 등을 선보여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린넨 반팔 크롭 재킷은 3차 리오더 물량까지 모두 완판됐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복고풍 트렌드가 계속되는 가운데 올해는 건강과 운동에 대한 중요도가 부각되면서 원마일웨어, 애슬레저룩이 진화한 형태의 크롭톱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정은 기자 agentlittl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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