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6살 아이 때린 미 백인 여성, 재판에서 횡설수설

김경희 기자 2021. 7. 15.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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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한국계 6살 남자아이의 목을 주먹으로 때리고 인종차별적 발언을 했다가 체포된 백인 여성이 정신건강에 문제가 있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앞서 힐은 지난 5일 라스베이거스의 한 쇼핑몰 밖 보행로에서 한인 가족의 뒤로 다가가 6살 남자아이의 목을 주먹으로 때리며 인종차별적인 비방과 욕설을 퍼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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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한국계 6살 남자아이의 목을 주먹으로 때리고 인종차별적 발언을 했다가 체포된 백인 여성이 정신건강에 문제가 있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현지시간 14일 AP 통신에 따르면 지난 10일 증오범죄 등의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셸리 앤 힐은 이후 열린 재판에서 왜 자신이 증오범죄로 기소됐는지 알 수 없다며 횡설수설했습니다.

별도로 기소된 무단침입 혐의에 대해선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면서, 판사에게 "나는 이제 집에 가는 건가요?"라고 되물었습니다.

판사는 검찰에 힐에 대한 정신감정 실시 여부는 국선변호인의 요청에 달렸다고 설명하며 오는 27일 재판 전까지 보석을 위해서는 1만 달러, 우리 돈 약 1천100만 원을 내도록 하고 풀려나더라도 사건을 일으킨 라스베이거스 스트립 지역에는 가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앞서 힐은 지난 5일 라스베이거스의 한 쇼핑몰 밖 보행로에서 한인 가족의 뒤로 다가가 6살 남자아이의 목을 주먹으로 때리며 인종차별적인 비방과 욕설을 퍼부었습니다.

당시 힐의 공격 장면을 아이 엄마가 촬영해 틱톡에 올리면서 100만 명 이상이 이를 시청했고, 증오범죄에 대한 공분이 일었습니다.

AP 통신은 힐이 이미 무단침입과 구타, 절도 등의 여러 경범죄를 저지른 바 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틱톡 동영상 캡처, 연합뉴스) 

김경희 기자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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