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탑동서 180cm 고대 최장신 유골 발견..지금까지 평균키 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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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9세기 조선 남성의 평균키는 161cm, 여성은 149cm라는 서울대 해부학교실의 연구결과가 있었다.
고대국가 시대에는 이 보다 더 작았을 가능성이 높다.
문화재청은 경주 '탑동유적' 현장에서 지금까지 확인된 고대 사국시대 인골 중 최장신인 키 180cm의 남성 인골이 확인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키 180cm 피장자는 현재까지 확인된 삼국시대 피장자 중 최장신이고 보존상태 역시 거의 완벽하다고 재단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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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15~19세기 조선 남성의 평균키는 161cm, 여성은 149cm라는 서울대 해부학교실의 연구결과가 있었다. 고대국가 시대에는 이 보다 더 작았을 가능성이 높다. 그런데 180cm인 고대국가 유골이 발굴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물론 수천년전 거인 종족이 살았다는 설도 있기에 고증이 더 필요하다.


문화재청은 경주 ‘탑동유적’ 현장에서 지금까지 확인된 고대 사국시대 인골 중 최장신인 키 180cm의 남성 인골이 확인됐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이곳에서 5~6세기 삼국 시대 대표적인 무덤 24기와 그 내부에 있던 총 12기의 인골을 확인된 바 있다.
탑동유적은 경주 남천과 인접한 도당산 아래쪽에 있다. 기원후 1세기 전후 목관묘를 비롯, 6세기까지 무덤이 조영된 것으로 알려져 있는 신라의 무덤군이다. 한국문화재재단이 2010~2021년 조사를 통해 돌무지덧널무덤 130기를 비롯한 약 180여기의 무덤이 확인했다.
지금까지 삼국시대 무덤에서 조사된 남성 인골의 평균 신장은 165cm였다. 이번 키 180cm 피장자는 현재까지 확인된 삼국시대 피장자 중 최장신이고 보존상태 역시 거의 완벽하다고 재단측은 설명했다. 신라귀족의 용병이 되기도 했던 서역인일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다.
조사 현장에서 긴급히 이루어진 형질인류학적 조사를 통해, 해당 피장자가 척추 변형(비정상적인 척추 만곡)을 가지고 있었음이 확인되어 눈길을 끈다. 앞으로 정밀한 고고학적 조사와 병리학적 연구를 통해 피장자가 당시 어떠한 육체적 일을 하였는지와 직업군을 추정해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인골을 통한 형질인류학적·병리학적 연구를 계획 중이다. 신라인의 생활·환경과 장례풍습을 규명하고, 나아가 안면 복원을 통한 신라 남성의 얼굴을 찾아 신라인의 모습도 보다 구체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전학적․생물학적 특징 뿐 아니라 당시의 생활․환경을 복원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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