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꾹질 안 멈춰서"..브라질 대통령 '긴급 수술' 검토

유영규 기자 2021. 7. 15. 08: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브라질 자이르 보우소나루(66) 대통령이 열흘간 딸꾹질이 멈추지 않아 수술받아야 할 수도 있게 됐습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14일(현지시간) 브라질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브라질리아 공군병원에 입원한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곧 상파울루 한 병원으로 이원해 긴급수술이 필요한지 확인하는 검사를 받는다고 밝혔습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2018년 9월 대선 선거유세를 벌이다가 괴한이 휘두른 흉기에 복부를 찔리면서 장기손상과 내부출혈이 발생해 수술받고 회복한 바 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브라질 자이르 보우소나루(66) 대통령이 열흘간 딸꾹질이 멈추지 않아 수술받아야 할 수도 있게 됐습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14일(현지시간) 브라질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브라질리아 공군병원에 입원한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곧 상파울루 한 병원으로 이원해 긴급수술이 필요한지 확인하는 검사를 받는다고 밝혔습니다.

정확히 언제, 어느 병원으로 옮기는지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딸꾹질은 장폐색증 때문으로 의료진은 추정했습니다.

딸꾹질은 횡격막이 갑작스럽게 수축하면서 발생하는데 장폐색 등 내부장기 질환이 근본 원인일 수 있습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2018년 9월 대선 선거유세를 벌이다가 괴한이 휘두른 흉기에 복부를 찔리면서 장기손상과 내부출혈이 발생해 수술받고 회복한 바 있습니다.

그는 최근 몇 주간 딸꾹질 탓에 말하기도 어려워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지난 7일 한 라디오방송과 인터뷰에선 "닷새째 종일 딸꾹질을 한다"면서 듣기 불편할 수 있는 청취자에게 사과하기도 했습니다.

내년 대선 때 재선을 노리는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코로나19 대유행 부실 대응 등에 지지율이 계속 추락하고 있습니다.

이에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전 대통령이 그를 꺾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sbsnewmedia@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