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NEW CAPTAIN' 김시래, 팀의 반등을 믿는 이유는?

손동환 2021. 7. 15.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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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 마음가짐이 달라졌다"서울 삼성과 창원 LG는 2020~2021 시즌 후반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김시래는 2021~2022 시즌 삼성의 주장이다.

김시래는 "모든 선수들의 목표가 '챔피언 결정전 우승'이다. 그래서 다들 비시즌 때 많은 땀을 흘리고 있다. 나 역시 시즌 들어가기 전에 그런 목표를 수립한다. 하지만 그 동안 뜻대로 되지 않았다"며 시즌 전 자신의 마음가짐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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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 마음가짐이 달라졌다”

서울 삼성과 창원 LG는 2020~2021 시즌 후반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삼성은 이관희(191cm, G)와 케네디 믹스(203cm, F)를 LG로 보냈고, LG는 김시래(178cm, G)와 테리코 화이트(192cm, G)를 삼성으로 보냈다.

2020~2021 시즌 종료 후, 후속 트레이드도 있었다. 삼성은 김준일(200cm, C)을 LG로 보냈고, LG는 김동량(199cm, F)을 삼성으로 보냈다. 두 팀의 트레이드는 그렇게 끝이 났다.

삼성의 핵심은 ‘김시래’였다. 이상민 삼성 감독의 오랜 숙원이었던 ‘포인트가드’ 보강. 하지만 김시래는 2020~2021 시즌 부산 kt와 5라운드 경기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고, 햄스트링을 다친 김시래는 부상에서 돌아오지 못했다.

삼성은 2020~2021 시즌에도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했다. 2016~2017 시즌 챔피언 결정전 이후, 4번 연속 고배를 마셨다. 김시래 또한 2018~2019 시즌 이후 두 번 연속 플레이오프에 나서지 못했다.

김시래는 2021~2022 시즌을 위해 몸을 차근차근 만들고 있다. 본지와 전화 통화를 통해 “재활을 통해 몸을 계속 끌어올렸다. 이번 주말이나 다음 주에 선수들과 훈련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근황을 전했다.

김시래는 2021~2022 시즌 삼성의 주장이다. 명지대와 상무에서는 주장을 해본 적이 있지만, 프로 팀에서 주장을 맡는 건 처음이다. “처음이라 걱정이 된다. 그러나 선수들이 너무 잘 따라주고 있다. 팀 고참 선수들도 많이 도와주고 있다. 아직은 순조롭게 잘 해내는 것 같다”며 팀원들의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코트에서 포인트가드를 계속 맡았다. 코트에서는 리더 역할을 계속 해왔다. 주장이 됐다고 해서, 특별히 달라질 건 없다고 생각한다”며 큰 어려움은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최근까지 재활에 임한 김시래다. 몸이 완전치 않다. 김시래는 “우리 선수들이 훈련을 너무 열심히 하고 있다. 몸을 만드는데는 문제가 없을 것 같다. 다만, 내가 너무 뒤처지고 있다. 다른 선수들보다 훈련량을 늘려야 될 것 같다”며 ‘몸 만들기’를 과제로 여겼다.

김시래는 데뷔 시즌부터 두 시즌 연속 챔피언 결정전을 경험했다.(2012~2013, 2013~2014) 2012~2013 시즌에는 데뷔 후 처음이자 마지막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2013~2014 시즌 이후 7년 동안 챔피언 결정전에 가지 못했다.

김시래는 “모든 선수들의 목표가 ‘챔피언 결정전 우승’이다. 그래서 다들 비시즌 때 많은 땀을 흘리고 있다. 나 역시 시즌 들어가기 전에 그런 목표를 수립한다. 하지만 그 동안 뜻대로 되지 않았다”며 시즌 전 자신의 마음가짐을 설명했다.

그렇지만 2021~2022 시즌 삼성은 높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 아이제아 힉스(204cm, F)와 재계약했지만, 김준일과 김동욱(195cm, F)이 각각 창원 LG와 부산 kt로 이적했기 때문이다. ‘보강’보다 ‘이탈’이라는 단어가 크게 다가온다.

하지만 김시래는 “비시즌 훈련을 착실히 해준다면, 목표에 조금 더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또, 선수들의 마음가짐도 많이 달라졌다. 그 점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며 선수들의 달라진 마음가짐을 신뢰했다. 선수들의 비장한 마음이 하나로 모아진다면, 삼성의 이변도 가능할 거라고 믿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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