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감염 폭증에 사망자 증가.."아이들이 대가 치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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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도 델타 변이로 코로나 확진수가 급증하고 있는데 그만큼 사망자도 늘고 있습니다.
백신이 있어도 안 맞는 어른들 때문에 결국 아이들이 대가를 치를 거라는 경고까지 나왔습니다.
백신 접종률이 저조한 지역에서 코로나가 감염이 확산하고 있는데, 백신 안 맞는 어른들 때문에 결국 아이들이 대가를 치르게 될 거라는 경고까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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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서도 델타 변이로 코로나 확진수가 급증하고 있는데 그만큼 사망자도 늘고 있습니다. 백신이 있어도 안 맞는 어른들 때문에 결국 아이들이 대가를 치를 거라는 경고까지 나왔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수형 특파원입니다.
<기자>
문제의 원인은 코로나 감염이 매주 두 배씩 증가하는데도, 신규 백신 접종은 절반씩 줄어드는 데 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2주 전과 비교하면 사망률은 17%, 입원율은 19% 증가했다고 집계했습니다.
[젠 사키/백악관 대변인 : 코로나로 입원한 절대다수인 99.5%는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들입니다.]
미국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에서는 한 달 사이 신규 확진자가 6배나 폭증했습니다.
백신 접종률이 저조한 지역에서 코로나가 감염이 확산하고 있는데, 백신 안 맞는 어른들 때문에 결국 아이들이 대가를 치르게 될 거라는 경고까지 나왔습니다.
[피터 호테즈/베일러 대학 의대 교수 : 우리가 보고 있는 대로 감염은 급속도로 확산할 것입니다. 백신을 안 맞는 어른들보다 어린 아이들이 대가를 치르게 될 것입니다.]
백신 접종을 꺼리는 젊은 층을 설득하기 위해 팝스타까지 백악관 브리핑장에 등장했습니다.
[올리비아 로드리고/팝스타 : 친구, 가족과 대화를 하면서 모든 지역 사회가 백신을 맞도록 대화를 하는 게 중요합니다. 백신 접종장에 가야 합니다.]
델타 변이가 지배종이 된 미국에서 전면 등교가 시작되면 아이들 사이 집단 발병이 일어나지는 않을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수형 기자se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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