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재는 게 편' 중국, 미얀마 군부에 백신 600만회분 보낸다

박병진 기자 2021. 7. 15.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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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오는 8월까지 600만회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미얀마 군부에 보낼 예정이라고 AFP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얀마 정보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AFP에 "미얀마 군부가 백신 400만회분을 구입했으며 중국 정부가 추가로 200만회분을 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미얀마 군부는 지난 2월 쿠데타를 일으켜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을 비롯한 정부 주요 인사들을 구금하고 정권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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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수도 네피도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중국 정부가 오는 8월까지 600만회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미얀마 군부에 보낼 예정이라고 AFP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얀마 정보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AFP에 "미얀마 군부가 백신 400만회분을 구입했으며 중국 정부가 추가로 200만회분을 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첫 물량은 100만회분이 이달 말 도착할 예정이다. 다만 중국이 어느 회사의 백신을 공급할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미얀마 군부는 지난 2월 쿠데타를 일으켜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을 비롯한 정부 주요 인사들을 구금하고 정권을 잡았다.

중국은 쿠데타 이후 일관되게 국제사회의 미얀마 군부 비판에 거리를 둬 와 미얀마 군부의 '뒷배'로 불린다.

AFP에 따르면 미얀마에서는 지금까지 코로나19로 4100명 이상이 사망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실제 사망자 수는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

pb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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