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유느님이 인지도 굴욕?..유재석 "과거 카리스마 가지라고 충고받았다" 고백 [Oh!쎈 종합]

김수형 2021. 7. 14.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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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유퀴즈'에서 다양한 에필로그 속에서도 유재석이 과거 카리스맘 고충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14일 방송된 tvN 예능 '유퀴즈온더블럭' 지구촌 능력자들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지구촌 능력자들' 특집이 그려진 가운데, 유재석은 "신문기사에서 대단하다 느낀 분이 나왔다"면서  
콩쿠르 역사상 최연소 우승자 첼리스트 한재민이 출연했다. 

2006년생으로 올해 16세가 됐다는 말에 유재석과 조세호가 깜짝 놀랐다.  게다가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최연소 예술 영재로 발탁돼 첼로를 전공 중이라 했다. 유재석은 "나이를 떠나, 우승 자체도 어려운데 축하드린다"며 축하했다. 

이어 우승상금이 만5천유로(약 2천만원) 였다는 그는 "현재 돈 모으고 있다"고 했다. 이유에 대해 그는 "악기와 활이 천지차이, 비싼 건 활 하나에 억대도 넘어간다"면서 대회당시 무려 3백년이 넘은, 1704년도 첼로로 연주했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현재 가지고 온 첼로에 대해선 "대여에서 쓰는 중, 억대로 알고 있다"면서이를 무상으로 대여해서 연주한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하루에 평균적으로 10시간 넘게 매일 연습한다고 해 감탄하게 했다. 

이어 목표에 대해 묻자 그는 "사람들이 음악을 진심으로 하는 첼리스트란 걸 기억해주길 바란다, 그게 궁극적인 최종목표"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다음으로 33년간 사진기자로 활동한 강형원 기자가 출연했다.세계 굴지에서 벌어지는 역사의 순간을 담으며 무려 퓰리쳐상을 두 번이나 수상했다고 했다.

수년간 해외에서 생활했다는 그는 tvN에 대해 정확히 모른다고 하자유재석은 "tvN 더 열심히 일해야한다"고 받아쳤다. 이때, 강기자는 유재석에 대해서도 "강남 스타일 뮤직비디오에서 처음 봤다"고 하자 유재석은 당황, 조세호에 대해선 "몰라서 미안하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다음으로 미국 최고의 TV쇼인 '아메리카 갓 탤런트'에 준결승까지 프리패스한 세계 태권도 연맹 시범단을 만나봤다. 미국을 넘어 전세계에 태권도를 널리 알리고 있는 이들이었다. 

대표로 송미라, 이찬민이 출연했다. 이들의 '아갓탤'에 공연 영상이 폭주하고 있는 상황. 출연 계기에 대해 이들은 "이탈리아 거리공연 중 출연제의를 받아, 이탈리아 '아갓탤'에 출연해 또 미국에서 러브콜이 왔다"면서 
심지어 1라운드에 골든버저를 받아 결승진출을 하게 됐다고 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어쩔 수 없이 출연이 무산됐다고.  그럼에도 '아갓탤' 출연 연락에 모두 "꿈의 무대였다"면서 "미국이란 곳에 태권도를 홍보하려는 마음가짐, 예상외로 그런게 터지니 벅찬 감동이었다"며 기뻤던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만약 우승했다면 상금이 한화로 11억원이지만,  기본 체재비와 소정 용돈을 받았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전세계에 태권도를 알리는 이유에 대해 이들은 "중국에서 태권도가 뜨고 있어, 김치에 이어 한복도 원조라고 주장하지 않냐"면서 "태권도를 제대로 알리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무엇보다 조세호도 비공인 '2단'이 있다면서  "예전에 2단 땄는데 기록이 없어졌다"고 했고 유재석은 "구구단 2단 아니죠?"라며 불신했다. 

조세호는 "가양동 체육관에 다닌 사진이 있다"면서 양발을 날아서 격파할 것이라 했고, 원래 높이보다 더 올렸으나 바로 성공했다. 다들 못 믿는 분이기에서 박수갈채가 쏟아졌고, 유재석도 "조셉, 2단 맞네"며 그제서야 믿었다. 

다음 구글에서 수석으로 일하고 있는 김은주 디자이너가 출연했다. 미국 아닌 한국에 있다는 그는 "미국 실리콘 밸리에서 일하고 휴가차 한국방문했다"고 전했다. 수석 디자이너의 할일을 묻자 김디자이너는 "여러 디자인 요소들을 조합해 한 제품으로 만들어내는 역할을 한다"고 소개했다. 
 
현재 입사한지 곧 3년차라는 그는 현역 디자이너로는 25년차라고 했다. 미국 직장다닐 때 삼성전자에서 스카우트도 받았다고. 김디자이너는 "스마트 워치 제가 있을 때 만들었다"면서 "유재석씨 차고 있는거 볼 때마다 흐뭇하다"고 말해 유재석도 깜짝 놀랐다. 

무엇보다 이날 김디자이너의 얘기를 듣던 중 유재석은 "과거  한 매니저형님이 다른 동료와 비교하며 '너도 카리스마 가져라'고 해, 충고 받았다"면서  "사실 알겠다고 대답했지만  하지만 난 카리스마란 걸 갖고 싶지 않았다"고 떠올려 눈길을 끌었다. 
/ssu0818@osen.co.kr

[사진] '유퀴즈'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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