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송은이X김상혁X양재진X김수용, 4인 4색 토크 #사업 #코인 #이혼 [종합]

김은정 2021. 7. 14.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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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은정 기자] 4인 4색 토크가 펼쳐졌다.

14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바쁘다 바빠! 현대사회’ 특집으로 양재진, 송은이, 김수용, 김상혁이 출연했다.

이날 김상혁은 "알게 모르게 의류, 찐빵, 카페, 오락실, 방송 등 사업을 많이 한다"고 근황을 전했다.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을 하지 않았다"는 발언으로 '흑역사 어록의 아이콘'이 된 그는 '결혼은 했지만 혼인 신고는 안했다' 등 직접 말하지 않았지만 패러디 되어 나오는 여러 말들에 대해 "제 숙명이다. 받아들여야 한다"고 덤덤하게 이야기했다.

김상혁은 최근 찐빵 가게 8호점까지 오픈하며 사업 순항 중이다. 그는 사업 노하우에 대해 "오래 버티는 게 중요하다. 가게 하려면 월세, 인건비 등 유지비가 많이 든다. 그래서 서울을 벗어나 사람 많고 월세가 싼 여행지를 찾아봤다. 가게가 대부도 오이도 월미도 을왕리 제주도 등에 있다"고 전했다.

새로운 투자 아이템으로 희소성에 따라 가격이 바뀌는 피규어, 아트토이를 생각 중이라는 김상혁은 "취미였지만 수익이 생기더라. 3500만원 정도 수익을 얻었다. 재투자를 하려고 코인에 넣었다. 올해 초까지 10배 수익을 내다가 지금은 10분의 1정도로 원금 유지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그는 "10배 수익 때는 팔자가 바뀌는 줄 알았다. 하락하는 걸 보는데 우울해지고 한여름의 꿈 같더라"면서 아쉬움을 드러냈다.

송은이는 회사 소속 연예인이자 절친한 후배인 안영미와 김숙에 대해 토로했다. 먼저 안영미에 대해서는 "그 때문에 경영 철학이 흔들린다"고 할 정도. "셀럽파이브 멤버들과 다양한 활동 하고 싶어서 매니지먼트 설립했다"는 그는 "신봉선 김신영 유재환 등 다들 적극적이고 열심히 하는데 안영미는 잘 몰라도 거절을 한다"고 폭로했다.

섭외 제안이 오면 다들 신중하게 생각하는 반면 안영미는 메시지로 '안끌린다'는 의미의 '안끌'이라는 단순한 말로 거절을 한다고. 이에 안영미는 "제가 그러면 눈치없는 신봉선도 '안끌22'라고 한다"고 말했고, 송은이는 "그러면 개인별로 전화를 한다"면서 대표의 고충을 드러냈다.

"안영미는 섭외가 많이와도 거절을 한다"는 송은이는 "선택을 존중하지만 거절한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이해가 안 된다. 우선 '강철부대' MC를 거절했고, 유튜브를 시작하려는 대기업 회장님이 직접 안영미 지목했는데 '안끌'하면서 거절했다"고 밝혔다. 

현재 매출에 대해 송은이는 "저를 제외하면 다비 이모가 1등이다. 저를 포함하면 제가 1등"이라고 말했다. 고정 프로그램 6개, 회사 자체콘텐츠 3개 등에 출연하며 출연은 물론 기획, 제작 등 올라운드 플레이어로 활동 중인 것. 이에 안영미는 "송은이 씨가 정말 일을 많이 하는데 그 모습을 보면 ' 더 일을 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쪽잠을자는데 눈물을 흘리더라. 너무 짠했다. 나는 저렇게 아등바등 하지 말아야겠다 생각했다"면서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어 송은이는 오래된 절친 김숙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너무 오래된 사이인데 보고 있으면 온탕 냉탕이다. 뭘 하자고 하면 못 봤다고 하고 함께 활동하려고 만든 '더블 브이'는 바쁘다고 활동 못하고, 셀럽파이브 할 때는 더블 브이 언제하냐고 묻는다. 그런게 작년 말에 쌓여 있었고 원망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2020 KBS 연예대상에서 김숙이 대상을 타는 모습을 보고 기분이 너무 좋았다는 그는 "감정이 쌓여도 숙이가 대상 타니까 기분이 좋더라. 이걸 주변 사람에게 말했더니 '꼴보기 싫은 남편도 승진하면 좋아'라고 했다"면서 폭소했다.

"'비혼'은 어떤 주의를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결혼을 하지 않은 상태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생각을 밝힌 양재진은 "독신 주의자는 아니다. 결혼은 선택"이라고 뚜렷한 주관을 드러냈다. 이에 송은이는 "저도 같은 것 같다"고 공감하며 "결혼에 에너지를 안 쓰고 살아서 무슨 상태인지 모르는 상태"라고 말했다. 이에 김수용은 "전에 김영철과 결혼했었고, 길하고도 하지 않았냐?"고 부추겨 송은이를 분노하게 했다.

결혼에 이어 '이혼' 이야기가 나오자 김구라는 "여러 사람이 이혼에 대해 저한테 조언을 구한다. 이혼 과정이 정말 고통스럽다. 그걸 감당할 마음이 있다면 하라고 한다"면서 "이혼은 살려고 하는 거다. 그분도 살려고 한 것"이라고 점점 흥분하는 모습을 보였다. 갑자기 "국진이 형도 살려고 한 거"라는 김구라의 급발진에 김국진는 "제발 네 얘기만 하라"면서 손사레를 쳤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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