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이혼, 고통스럽더라..살려고 하는 것"→김상혁 위로 ('라디오스타') [종합]

2021. 7. 14. 23:3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방송인 김구라가 이혼 과정의 아픔을 털어놓았다.

14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양재진, 송은이, 김수용, 김상혁과 함께하는 '바쁘다 바빠! 현대사회' 특집이 진행됐다.

이날 정신의학건강 전문의 양재진은 자신이 비혼의 선구자로 비춰지는 것에 대해 "결혼 후 행복해서 찾아오는 분은 없다. 환상을 가진 분들이 많다"면서 "실제 결혼 생활을 모르는 분들을 위해 미리 아시라는 취지로 말씀드리는 거다. 결혼을 반대하거나 이혼을 장려하는 게 아니다"라고 밝혔다.

김구라는 "본의아니게 이혼 관련된 질문을 나도 많이 받는다"며 "제가 항상 말하는 건, 이혼해보니 느끼는 건데 그 과정이 정말 고통스럽다. 감당할 준비가 안 되어 있다면 하지 마라"라고 충고했다.

양재진은 "좋은 말이다"라고 인정하며 "이혼은 행복을 위해서 하는 게 아니라 덜 불행하기 위해 하는 거다. 살기 위해"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구라는 "그럼, 살려고 하는거야!"라고 외쳤다.

김상혁이 "덜 불행한 건 행복한 거랑 같은 거 아니냐"고 질문하자 양재진은 "아니다. 기대치가 너무 높으면 이혼 후에 허탈감과 우울감이 찾아온다. 많은 분들에게 어떤 걸 감당할 수 있겠냐고 상담하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이혼 관련 주제가 등장하자 김수용은 김상혁의 어깨를 토닥이며 위로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김구라는 지난 2015년 전 부인과 이혼, 최근 12세 연하의 아내와 재혼했다. 김상혁은 지난해 4월 얼짱 출신 송다예와 결혼 1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사진 = MBC '라디오스타'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