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이혼, 그 과정이 고통스러워..행복보단 살기 위해 하는 것"

이지현 기자 2021. 7. 14.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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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김구라가 이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정신의학과 전문의 양재진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결혼, 이혼 상담을 언급했다.

그는 지인이 이혼에 대한 상담을 했을 때 "그 과정이 정말 고통스럽다, 고통을 감당할 준비가 안돼 있다면 하지 마라"라고 조언했었다고.

그러자 양재진은 "이혼은 행복을 위해서 하는 게 아니라 덜 불행하기 위해서 하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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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14일 방송
MBC '라디오스타'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라디오스타' 김구라가 이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정신의학과 전문의 양재진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결혼, 이혼 상담을 언급했다.

이를 듣던 김구라는 이혼을 경험한 사람으로서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그는 지인이 이혼에 대한 상담을 했을 때 "그 과정이 정말 고통스럽다, 고통을 감당할 준비가 안돼 있다면 하지 마라"라고 조언했었다고. 그러자 양재진은 "이혼은 행복을 위해서 하는 게 아니라 덜 불행하기 위해서 하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구라는 맞다면서 폭풍 공감했다. 그러면서 "이혼은 살려고 하는 거야! 물론 그 분도 살려고 하는 거다"라더니 김국진을 향해 "국진이 형도 살려고 하는 거고"라고 외쳐 폭소를 유발했다. 김국진은 당황하며 "제발 네 얘기만 해!"라고 소리쳐 웃음을 더했다.

이를 지켜보던 김상혁은 양재진의 조언에 의아해 하면서 "덜 불행한 건 행복한 거랑 같은 거 아니냐"라고 물었다. 양재진은 그렇지 않다고 했다. 또한 "내가 생각하는 기대치가 너무 높으면 이혼 후 허탈감, 우울감이 찾아온다. 많은 분들에게 어떤 걸 감당할 수 있겠냐고 상담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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