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국에 지하철역 마스크 미착용 난동.. 만취해 폭력까지

맹하경 2021. 7. 14.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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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폭증으로 강도 높은 4단계 거리두기가 적용된 서울의 한 지하철 역 안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난동을 벌인 남성이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역내 고객안전실은 13일 오후 7시40분쯤 마스크를 쓰지 않은 남성이 욕을 하고 난동을 부린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이후 출구 밖으로 나간 A씨는 경찰을 발견하고 역사 안으로 다시 도망갔지만 결국 승강장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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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자료사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폭증으로 강도 높은 4단계 거리두기가 적용된 서울의 한 지하철 역 안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난동을 벌인 남성이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이 남성은 술에 취해 모르는 사람에게 주먹까지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서울 종합운동장역에서 폭력을 행사한 혐의(특수폭행 및 폭행 혐의)로 30대 A씨를 수사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역내 고객안전실은 13일 오후 7시40분쯤 마스크를 쓰지 않은 남성이 욕을 하고 난동을 부린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A씨는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간 역무원뿐 아니라 주변에 있던 다른 70대 승객도 때린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출구 밖으로 나간 A씨는 경찰을 발견하고 역사 안으로 다시 도망갔지만 결국 승강장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당시 A씨는 만취 상태로 경찰 조사에서 "지하철을 어떻게 탔는지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맹하경 기자 hkm0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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